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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레벨 모였다” CIOCISO매거진, FCR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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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레벨 모였다” CIOCISO매거진, FCR 출범식 개최

우리은행, 하나은행, 토스뱅크 등 국내 금융권 C-레벨 모여
장중호 공학박사 '금융 비즈니스에서의 생성 AI 전략' 주제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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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정하 토스뱅크 이사(CISO), 박태순 하나은행 CIO, 장성옥 금융감독원 IT검사국 국장, 장명국 CIOCISO매거진 대표, 고정현 우리은행 부행장(CIO), 장중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공학박사)

 


국내 금융권의 최고 IT-보안 책임자인 CIO, CISO 등 C-level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IT업계의 연결고리 CIOCISO매거진(장명국 대표)은 6월 14일 오전 7시 롯데호텔서울 라세느에서 ‘FCR(Financial C-level Round Table)’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근 금융업계는 급속화되는 디지털 사회에서 금융의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고 IT 책임자들인 CIO-CISO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FCR은 CIO-CISO 등 국내 금융권의 IT 최고 책임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로, 금융권의 최고 IT 관리자들 간의 교류를 통해 더 나은 금융업계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FCR의 이사회는 ▲회장 고정현(우리은행 부행장) ▲부회장 박수기(농협은행 부행장) ▲부회장 이재용 (국민은행 상무) ▲부회장 박태순(하나은행 상무), ▲부회장 윤준호(신한은행 상무) ▲장명국 사무총장(CIOCISO매거진 대표)로 구성돼 있다.


이날 FCR 출범식에는 ▲금융감독원 장성옥 IT검사국 국장 ▲우리은행 고정현 부행장(CIO) ▲기업은행 윤석연 본부장(CISO) ▲하나은행 박태순 CIO(ICT그룹장) ▲토스뱅크 이정하 이사(CISO/CPO)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장중호 주임교수(공학박사, AI/빅데이터 석사) 등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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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롯데서울호텔에서 열린 금융권 C-레벨 라운드테이블 'FCR' 출범식에서 장중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가 '금융 비즈니스에서의 AI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출범식은 조찬 모임에 이어 장중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의 ‘금융 비즈니스에서의 생성 AI 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 강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장중호 공학박사는 “챗GPT 이후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금융권에서도 금융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블롬버그에서 만든 금융 특화 AI 언어 모델 ‘블롬버그 GPT’를 예로 들 수 있다. 이처럼 기존의 핀테크, 레그테크 외에도 금융에 최적화된 AI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금융권들도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어떡하면 더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을 누릴 수 있을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융 AI 기술을 위해 어디에 투자하고, 어떤 인재를 뽑아야 하는 지 등 C-level들의 고민이 많을 것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 앞으로도 자주 모여서 각 사의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상생을 도모하며 국내 금융 산업을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FCR의 회장을 맡은 우리은행 고정현 부행장은 “AI 기술 도입에 있어 각 금융사들이 많은 고민이 있는 것으로 안다. 금융은 민감하면서도 중요한 정보를 많이 다루는 만큼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보안 정책이 중요하다. 각 사가 이를 혁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텐데 함께 머리를 모아 헤쳐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자리에 참석한 금융감독원 장성옥 국장은 “각 금융사들과 논의하는 자리가 안전한 금융 정책과 기술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자리를 앞으로 더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날 각 CIO-CISO들은 각 사의 IT 정책과 AI 기술에 대한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장명국(CIOCISO매거진 대표) FCR 사무총장은 “오늘 FCR이 출범하는 첫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금융권의 리더들을 위한 커뮤니티와 향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점으로 FCR이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돈을 어디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어떤 산업을 발굴해 혁신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금융권의 역할이 빠질 수 없다. 특히 급격한 디지털 사회로 전환하는 이 시기에 각 사의 IT를 총괄하는 CIO, CISO분들의 역할은 더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금융권의 더 많은 C-Level 분들이 함께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IOCISO매거진이 주최하는 FCR 회원 가입 관련 문의는 FCR 홈페이지(http://fcr.kr/html)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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