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 매체 CIOCISO매거진이 4월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전략, 광주/나주 IT 로드쇼’가 성료했다. 이날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행사에는 IT 기업-광주/나주 소재 공공 기관-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디지털 시대에 반드시 알아야 할 데이터 전략과 데이터 경제 비즈니스 성공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AI 챗GPT(이씨에스텔레콤 류기동 이사) ▲진화하는 하이브리드 인프라 환경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강화 전략(투비닉스 이익준 공학박사) ▲ ESG와 DX를 모두 잡는 전자서명 계약 활용방법과 사례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허태준 상무) ▲공공기관 클라우드 구축 및 전환시 CSPM의 필요성(에스넷 권중섭 부장)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 하시코프 솔루션 도입사례(하시코프 박준상 상무)▲최신 다크웹 동향 및 성공적 대응방안(에스투더블유 오재학 수석연구원) ▲네트워크 IOT 해킹에 따른 망분리 보안 대책방안(제너시스템 김준우 이사)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발표를 맡은 이씨에스텔레콤 류기동 이사는 최근 많은 분야에서 가장 핫한 주제인 오픈AI의 AI 챗봇 챗GPT를 소개하며, 앞으로 기업과 공공 기관이 이 챗GPT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AI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지 발표했다.

류기동 이씨에스텔레콤 이사는 “챗GPT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AI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알아야 구체적인 질문을 할 수 있고 그래야 좋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 또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챗GPT의 개인정보 침해, 허위 정보 유포 등 문제도 염두에 두고 활용해야 한다. 기업들이 회사 내에서 챗GPT를 사용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는 챗GPT와 유사한 경량 AI 모델도 엄청나게 많이 개발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투비닉스의 이익준 공학박사가 복잡해지는 IT 인프라 환경에서 네트워크 등 보안 환경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이 박사는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네트워크의 보안 점검과 진단이 모두 샘플링이라는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이제는 현장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해보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시성 있는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 번째 발표에서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허태준 상무가 ‘글로싸인’이라는 회사의 주요 전자서명/계약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전자서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글로싸인은 간편한 시스템으로 강남구청, KBS, SK하이닉스, 행정안전부 등 다양한 기업과 공공 기관에서 사용한 바 있다. 비즈니스온 커뮤니케이션은 향후 전자서명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을 예상해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갈 예정이다.  

네 번째 순서로는 에스넷 권중섭 부장이 늘어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권중섭 에스넷 부장은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급격히 이뤄지는 현실에서 클라우드 보안 사고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ᄄᆞ라서 보안 운영 규칙 준수 여부를 꾸준히 감시하면서 기업과 공공 기관이 사용하는 클라우드를 통합적으로 관리-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가야 한다. 여기에 필요한 것이 바로 CSPM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넷의 테이텀 CSPM은 ISMS-P, CSAP, 금융 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가이드를포함해 다양한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CSP뿐 아니라 국내 CSP를 모두 지원하며,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이고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진정한 통합 가시성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하시코프 황성오 부장이 효율적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이관에 대해 발표했다.

황성오 하시코프 부장은 “공공아 효율적인 클라우드 이관을 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보안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해야 하고, 패키지 형태 PaaS 기반 마이크로 서비스, 코드형 인프라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확산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코드형 인프라(IaC)와 단순한 구조의 마이크로 서비스 플랫폼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공공은 서비스 계정의 보안 및 기밀성 강화 인증-접속 정보 관리를 중앙 집중화해 서비스 관련 각종 인증 및 계정 정보의 통합 관리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ID 기반으로 액세스를 엄격하게 제어해 하드 코딩된 인증/접속 정보를 제거할 수 있으며, 역할별 계정 및 인증 정보에 접근을 제한하고 휘발성 계정과 비밀번호를 사용하여 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도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섯 번째 발표에서는 에스투더블유(S2W) 오재학 수석연구원이 다크웹 시장과 그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오재학 S2W 수석연구원은 “다크웹 범죄 등이 최근 급격히 증가 중이며 국내에서도 관련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기업과 기관들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공격을 막기 힘들어진다”라고 강조했다.

S2W는 다크웹 등 최근 늘어나고 있는 사이버 위협과 브랜드-디지털 어뷰징, 블록체인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고객사에게 위협 인텔리전스, 디지털 어뷰징 인텔리전스, 가상 자산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끝 순서로는 제너시스템 김준우 이사가 아파트 홈네트워크 해킹에 따른 망분리 보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이사는 “제너시스템은 2006년부터 공공 기관과 금융 기관 등에 직접 망분리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그 효과를 입증받은 바 있다. 월패드 등 홈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망분리는 이제 필수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공공 기관은 높은 가시성과 보안성을 갖춘 망분리 솔루션 도입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자료는 아래 CIOCISO매거진 블로그 게시글 하단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https://blog.naver.com/ciociso/2230800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