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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호 한국컴퓨웨어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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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호 한국컴퓨웨어 지사장

“클라우드 성능관리, 엔드유저 관점에서 이뤄져야”

APM 전문기업인 컴퓨웨어는 최근 고메즈, 다이나트레이스社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APM 시장에서 역량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컴퓨웨어는 기존 APM 여러 제품군들과 더불어 고메즈의 클라우드 기반의 SaaS 형식 APM 인프라와 다이나트레이스의 트랜젝션 센트릭의 APM 툴을 결합시켜 향후 필요한 APM 요건들을 선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
이에 한국컴퓨웨어는 금융, 공공, 제조를 포함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라이징(Globalizing) 회사들에 우선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클라우드 환경이나 각기 다른 로컬 환경에서 발생하는 장애들, 또는 복수 데이터 센터로 인한 관리의 어려움 등을 겪고 있기 때문에 APM의 가치를 가장 쉽게 전달할 수 있으리라고 컴퓨웨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한국컴퓨웨어 지사장으로 임명된 서진호 지사장을 만나 컴퓨웨어의 경쟁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연보라 기자 bora@ciociso.com


   
▲ “웹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스트리밍 등이 복잡하계 연계돼있는 요즘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서버 단위 모니터링만으로는 현실적으로 해결이 안되는 부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 측정을 해야 하고, End-To-End의 트랜젝션 트레이싱이 가능해야 한다”
- 서진호 한국컴퓨웨어 지사장
컴퓨웨어는 1973년 설립돼 40여 년을 이어온 APM 전문기업으로 한국에 진출한 지는 15년가량 됐다. 외국벤더로서는 꽤 오랜 전통을 가진 셈이다.
과거 메인프레임 시절에는 컴퓨웨어의 File-Aid, Strobe, Abend-Aid 등의 제품이 있어 장애 시 애러를 확인하거나 트랜잭션의 성능을 측정하는 등 APM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됐다. 서진호 컴퓨웨어 한국지사장은 “현재는 메인프레임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메인프레임 고객의 경우 100% 컴퓨웨어의 툴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퓨웨어는 지난 2011년 10월 다이나트레이스를 인수하면서 APM 시장에서 더욱 공고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보다 복잡해진 IT 환경, 열쇠는 차세대 APM
가트너가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PM 솔루션 기업이 28개에 달한다. 이처럼 많은 기업이 등장하게 된 것은 그만큼 APM이 복잡해졌기 때문이라고 서 지사장은 설명한다. 서버 한 군데에서만 일어나는 트랜잭션을 모니터링해서는 효용성이 떨어지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다이나트레이스는 수많은 APM 솔루션 기업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퓨어패스 테크놀로지를 보유하고 있던 차세대 APM 전문회사였다. 컴퓨웨어는 다이나트레이스 인수 후 이 기술을 기반으로 ‘다이나트레이스 for Z-OS’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기존에는 웹 서버나 WAS(Web Application Server)의 모니터링과 메인프레임 모니터링 솔루션이 서로 달랐다. 하지만 컴퓨웨어의 ‘다이나트레이스 for Z-OS’는 엔드-투-엔드(End-To-End)의 전반적인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서진호 한국컴퓨웨어 지사장은 “다이나트레이스의 코어기술인 퓨어패스 테크놀로지는 오버헤드가 상당히 적어 24시간 트랜잭션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들이 오버헤드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쳐 샘플링을 통해 부분 모니터링을 했던 데 반해 다이나트레이스는 모두 캡쳐 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면서 “이를 이용해 메인프레임이나 클라우드, 또는 모바일 등의 트랜잭션 등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나가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서 지사장은 “APM은 상당히 광의적인 개념인데 유독 한국시장에서는 APM을 WAS 모니터링에 한정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웹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스트리밍 등이 복잡하계 연계돼있는 요즘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서버 단위 모니터링만으로는 현실적으로 해결이 안 되는 부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 측정을 해야 하고, End-To-엔드의 트랜잭션 트레이싱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이나트레이스 인수에 앞서 2009년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APM 전문기업인 고메즈를 인수해 SaaS 형식으로 APM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 지사장은 “기존 APM 여러 제품군들과 더불어 고메즈의 클라우드 기반의 SaaS 형식 APM 인프라와 다이나트레이스의 트랜잭션 센트릭의 APM 툴을 결합함으로써 향후 필요한 APM 요건들을 선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APM 단일 솔루션에 전사 역량 집중
서진호 지사장은 ‘APM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전문성’을 컴퓨웨어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았다. 개발자만 3천 명이 넘는 컴퓨웨어는 APM 하나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 치고는 규모가 상당히 큰 축에 속한다. 다양한 기반의 APM 기술을 가진 많은 인원이 개발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 속도도 빠르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개발해낼 수 있는 것이다.
한국컴퓨웨어 또한 30여 명의 직원 중 절반이 엔지니어 출신일 정도로 이제까지 직접 영업을 고수해온 만큼 전문화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IT 조직, 통합형으로 변화해야“
“국내 전통적인 IT 조직은 각각의 분야가 명확히 나눠져 있다. 이는 전문성을 확보하거나 책임 소재를 가르는 데에는 상당히 효율적이지만 최근에는 모바일이나 클라우드 등 여러 인프라가 융합되는 경우가 많아 부서가 세분화돼 있는 것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서진호 지사장은 IT 조직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이와 같이 지적했다. 서 지사장은 “선진국에서는 IT의 역할을 논할 때 ‘서비스 브로커’라는 이야기를 한다. 철저히 서비스에 기반 한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IT가 제공하는 전체적인 가치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부서가 필요한데, 현재 국내 기업들의 CIO 직속으로는 그런 권한을 갖고 있는 곳이 많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조직 변화는 APM 시장의 변화와도 궤를 같이 하는데, APM이 분산된 툴로서 존재해 각각의 담당자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총괄적으로 관리돼 CIO에게 바로 보고되고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야만 앞으로의 전략이나 기획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서 지사장의 지론이다.

채널 구축·활성화 방안 등 적극적인 영업 강화
현재 한국컴퓨웨어는 새로운 APM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서진호 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그에 부합하는 차세대 APM이 기존의 APM과 차별되는 점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키고자 하고 있다”는 한편 “다이나트레이스를 적용하면 ROI가 도출되고 최대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서 지사장은 “메인프레임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컴퓨웨어의 솔루션을 사용해온 고객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고객들이 새로운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확산, 적용하는 영업활동들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통적으로 직접 영업만을 고수해온 컴퓨웨어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채널을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향후 시장이 급속도로 확산되리라는 전망에서 이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한국컴퓨웨어는 가장 IT 소비가 많은 금융권, 공공, 제조를 포함한 대기업들을 위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라이징 회사들에 우선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클라우드 환경이나 각기 다른 로컬 환경에서 발생하는 장애들, 또는 복수 데이터 센터로 인한 관리의 어려움 등을 겪고 있기 때문에 APM의 가치를 가장 쉽게 전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서다.
서 지사장은 “다이나트레이스는 기존 APM과 다른 새로운 개념의 솔루션인데 유저들이 실제 사용해보기 전에는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사용 후 피드백은 상당히 좋다”는 한편 “금융권을 포함해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도입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많은 대기업이 우리 솔루션을 많이 고려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진호 한국컴퓨웨어 지사장
서진호 대표는 지난 2012년 한국컴퓨웨어에 합류한 이후 솔루션 세일즈 담당 상무로 일했으며,
같은 해 4월 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서 대표는 20년 이상 한국 아이비엠과 AT&T 코리아,
시스코 등 다국적 IT 기업에서 아키텍트, 솔루션영업, 컨설팅, 비즈니스 개발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컴퓨웨어에 합류하기 전까지 시스코 아태지역 서비스
신규 사업 전략 기획 총괄을 담당한 바 있다.
보성고등학교와 한양대 재료공학과를 거쳐 뉴저지 주립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