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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 BGF리테일 IDC 지역 이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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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TABLE

Case Study | BGF리테일 IDC 지역 이중화

IDC 지역 이중화로 업무 연속성 확보

BGF리테일이 최근 IDC(데이터센터) 지역 이중화를 구축해 지역적인 위기상황에 대해 시스템 안전성을 보장하는 한편 전국 7,600개에 달하는 점포의 트래픽 분산을 통해 웹 POS로 돼있는 BGF리테일 CU점포 운영 시스템을 본사와 안전하게 네트워킹 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시스템 이관이나 하드웨어 파트 교체 등 일부 순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운영상 리스크도 이중화를 통해 무중단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 운용 효율성을 동시 확보했다.
특히 BGF리테일의 재해복구센터 선정은 지역적으로 최대한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는 사측의 판단 아래 대구에 있는 KT ITC를 선정하게 됐다. BGF리테일의 IDC 지역 이중화의 구축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 살펴봤다.

이지혜 팀장 jh_lee@ciociso.com


   
 
장애발생 속 무중단 서비스 최우선
BGF리테일의 IDC지역 이중화 구축 배경은 전 훼미리마트 시절 일본 본사와의 결별이다. CU라는 점포명으로 변경되며 기존 사용했던 프로그램들이 지적 재산권에 위반될 소지가 있었던 만큼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했기 때문이다.
초기 막대한 비용 투입으로 내부 의사결정에 혼선도 있었지만 최고 경영진 층의 강력한 의지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365일 무중단으로 운영돼야 하는 CU점포 특징상 순간적인 장애 발생 경우 피해를 막기 위함이며, 현재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비한 사전 모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타사의 재해복구센터 기능과는 달리 평상시 주 센터인 구로 IDC와 재해복구센터인 대구 IDC의 시스템 자원을 분산해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 것이 차별성이다.
이는 전체 점포가 분산돼 두 IDC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점포와 IDC센터 간 네트워크 장애발생 때 서비스 중단 없이 Fail-Over(시스템 대체 작동)된다는 의미다.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재해복구센터 선정 이후, 이중화 대상 시스템들의 신규 장비들을 대구 KT IDC에 순차적으로 입고시킨 후 서울 구로에 있는 IDC 환경과 동일하게 설정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이중화에 최적화시키기 위해 일부 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으로 설정하는 등 약 4개월의 테스트 기간 및 사전 준비과정을 통해 대구 KT IDC로 전국 모든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BGF리테일 측은 이후 구로 IDC의 주요 운영시스템을 대구 IDC로 이관시켜 약 4개월간 대구 KT IDC로 단독 운영하며 구로 IDC시스템을 초기화하고 이중화 환경으로 재구성했으며, 최종적으로 구로 IDC를 가동시키며 약 9개월간에 걸친 IDC 지역 이중화를 완료했다. 한편 비용이슈로 인해 누락된 솔루션들에 대해서는 내년 추가 예정을 계획 중이다.

   
 
센터 간 시스템 이전에도 점포에 미치는 영향 없어

BGF리테일은 성공적인 IDC지역 이중화를 구축 운영 중이지만 진행 당시 어려운 점도 있었다. 먼저 지역적인 여건상 기업 인프라 담당자들이 수시로 대구와 서울을 이동해 작업해야 하므로 인력 공백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또한 점포 및 본부시스템의 서비스 중단 없이 재해복구센터 신규 구축 및 IDC센터 간 지역 이중화를 구축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함께 국내 실시간 데이터 동시화 솔루션을 이용한 IDC지역 이중화 구축사례가 많지 않았다는 점도 애로사항이었다.
BGF리테일 측이 원하는 시스템 회전속도, 동기화 여부에 따른 염려도 큰 부분으로 특히 동기화가 완료된 후 이전 시키는 작업이 중요했다.
대구 IDC에서 생성된 시스템들을 구로 IDC의 기존 것을 클린업 시킨 후 채워 넣는 작업을 점포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는 상태에서 진행하다보니, 잠깐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전국 시스템이 마비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기 때문이다.
현재 BGF리테일은 구로 IDC에서 대구 IDC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이달 가상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측은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비한 사전모의훈련을 실시해 유사 장애데 대비한 직원들의 숙련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향후 신규 시스템 구축 시, 업무 중요도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IDC 지역 이중화 대상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상신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 본부장/상무가 전하는 구축 Lesson

“시행착오 줄이기 위한 끊임없는 테스트”

지역 이중화 구축 후 가장 이슈가 됐던 부분은 유지보수 비용의 극대화다. 거의 2배 이상의 유지보수비용이 발생하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며 통합 유지보수비용을 체결하려는 계획이다. 또한 가장 아쉬웠던 점 역시 정해져 있는 예산에 비해 구축비용이 컸다는 점이다.
당사의 경우 지역 이중화를 운영하며 점포 일마감체제로 변환하면서 스토리지 용량을 담기에 역 부족인점이 드러나 이 부분 역시 차후 증설할 예정이다.
일마감체제로 변환됐다는 말은 매일 자정이 되면 모든 점포 시스템이 셧 다운(Shut-down) 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이 올라오게 되는 것인데 이를 점주들이 제대로 수행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7,000여 개가 넘는 점포들을 본사 직원들이 거의 매일 모니터링 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한때 시스템이 제대로 튜닝되지 않아 퍼포먼스 이슈가 발생 했지만 현재 큰 불만 사항은 없다.
가장 중요한 점은 끊임없는 테스트이다. 파트너사였던 후지쯔를 비롯해 당사에서도 처음 구축해보는 대형 시스템이라 여러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테스트 기반을 오래 갈 경우 기간 프로젝트 연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개발 기간 내 포함시켜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도 정해진 기간 내 완료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