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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호 | 장익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보기술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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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호 | 장익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보기술본부장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 위한 방안 제시”

세계적 수준 교육정보화 모델로 해외 수출까지


IT 환경 및 기술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의 교육정보화 사업도 시대 흐름에 따라 급변하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학습 자료를 얻고 있으며 교사 역시 IT 시스템을 통해 교육행정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국내 교육정보화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orea Education And Reseach Information Service, 이하 KERIS)은 1999년 4월 22일 설립 이래 스마트교육R&D를 통한 공교육 활성화, 학술연구정보화를 통한 학술연구 경쟁력 제고, 교육행·재정정보화를 통한 선진 교육행정 서비스 구현에 힘쓰고 있다. KERIS의 발자취는 IT의 발전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KERIS의 IT본부를 맡고 있는 장익 정보기술본부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어떤 방식으로 교육시키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이들이 사회에 진출하면 보다 폭발력 있는 IT 비즈니스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진단하고 있다.
장 본부장을 만나 KERIS와 정보기술본부 현안과 교육·IT의 융합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연보라 기자 bora@ciociso.com

   
 

디지털 네이티브 위한 교육 절실
“IT세대는 구글이 설립된 1995년 이전과 그 이후로 구분된다.”
장익 KERIS 정보기술본부장은 IT와 교육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1995년 이전에 태어난 세대는 디지털 이주민(Digital immigrant)이며, 그 이후 출생자들은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라고 정의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디지털 이주민 세대는 디지털화 된 인간이 되기 위해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디지털 원주민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과 가깝게 지내왔기 때문에 노력 없이도 자연스럽게 습득한다는 것이다. 
장 본부장은 “요즘 1~2살 나이의 아이들에게도 스마트폰은 익숙한 물건이다”라며 “디지털 원주민 세대에게 있어서는 교육과 IT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사나 학부모 또는 교육기관 종사자들은 최근 학생의 특성을 잘 모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IT와 교육의 접목에 대해 깨우쳐야 하는 것은 그들이라는 것이다.
과거 학생들이 학교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면 압수했으나 이제는 그럴 수 없는 세상이 됐다. 이미 스마트폰은 현대사회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IT 윤리 교육 역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장 본부장이다. 바로 온라인 저작권 문제, 정보윤리, 인터넷 과 몰입 등에 대한 교육이다.
“해킹 기술을 교육하는 기관에서도 해킹기술부터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정보윤리 교육이 우선되고 있다”고 장 본부장은 부연했다.

   
 
‘에듀넷’ 초중고 교육정보화의 상징
KERIS 는 99년도 설립된 교과부 산하 정부 출연기관이다. 2000년도에 김대중 정권에서 교육정보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는데, 그 당시 1교사 1 PC 제공, 학급별 PC 제공 등의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두지휘한 기관이 바로 KERIS다.
국가 교육정보화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KERIS는 초중고 교육정보화와 대학학술 정보화, 교육행정정보화 사업, 정보보호사업, 글로벌 협력 사업 등 5가지 사업영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선 초중고 교육정보화와 관련해서는 에듀넷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초 교육정보 사이트인 에듀넷은 초중고 교육정보화를 상징하는 사이트라 할 수 있다. 지금은 유사 사이트가 많이 생겼지만 개통 이래 2000년대 초까지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었다. 지난해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가입자 620만 명, 1일 이용자 40만 명, 보유 교육데이터만 160만 건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에듀넷 상 자료들은 대부분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교육 자료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속해있는 교육정보원에서 에듀넷에 공유하고 있다.
전국적인 교육정보 공유를 위해서는 메타데이터 표준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KEM(Korea Eucational Metadata)이다. 교육정보원에서 이 표준에 따라 모든 자료를 만들게 돼 있다.
장 본부장은 “이러한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것으로 외국의 교육관계자들이 상당히 부러워하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표준화 작업이 가능했던 것은 교육 정보화 첫 단계부터 시작했기에 가능했던 것이지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간 이후 표준화를 하려하면 힘들다”고 조언했다.
에듀넷을 통해서는 학생 수준별 맞춤 서비스도 가능한데, 회원가입을 하고 교육 자료를 검색하면 회원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정보를 검색 상단에 올려준다. 그러나 KERIS는 최근 개인정보보호 이슈로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상당 양의 개인정보를 모두 폐기한 관계로 학년별 맞춤 정보 등 간단한 맞춤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유명 대학교수 강의를 안방에서
대학학술정보화 사업도 KERIS 사업의 큰 축을 차지한다. KERIS는 전국 모든 대학 도서관을 연결한 학술연구정보 서비스(RISS)를 통해 국내외 학술연구자들의 연구경쟁력 강화와 학술정보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모든 대학학술정보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원하는 논문을 실시간으로, 무료로 볼 수 있고 각 대학 도서관 자료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소속대학 도서관으로 전달해준다.
또한 KERIS는 각 대학 교수들의 강의 동영상을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하는 KOCW(Korea Open Course Ware)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MIT가 맨 처음 도입한 OCW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장 본부장은 “KOCW의 사이트에는 국내 유명 대학교수들의 강의가 수천 편이 올라와있어 누구든지 수준 높은 대학 강의를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요즘 KERIS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차세대 나이스 개통
KERIS의 교육행정정보 통합시스템인 ‘나이스’는 2001년도 처음 디자인된 이래 2004년 1단계 개통 이후 여러 차례 고도화 과정을 거쳐 지난해 3월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으로 개통됐다.
각종 교육행·재정정보들이 나이스를 통해 공유되고 결산되는데 예를 들면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을 살 때 교장의 결재를 받아 재무부서에서 예산을 투입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차세대 나이스에서는 기존의 3829대였던 전국 학교 서버를 104대로 통합했다.
나이스가 처음 개통됐을 당시만 해도 학교 행정정보가 학교 담장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들이 많아 각 학교마다 서버를 두고 독립적으로 관리했다. 그러나 차세대 나이스 개통 이후에는 15개 학교당 1개의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서버수가 급감함에 따라 유지관리에 드는 비용이 크게 절감됐다고 장 본부장은 설명한다.
또한 최근 재학생의 자기정보 열람권 보장, 병무청의 모병지원 정책 지원, 사회복지 통합 관리망과의 연계 등 정책 변환이 발생해 이러한 이슈도 반영됐다.
더불어 학생 및 학부모들도 학교에 직접 가지 않고 나이스를 통해 졸업증명서를 원격으로 발부받을 수 있게 됐다.
장 본부장은 “기존 나이스가 교사들만을 위한 것이었다면, 차세대 나이스는 학생 및 학부모들의 편의까지 함께 고려하도록 고도화됐다”며 “이러한 시스템은 해외에서도 상당히 탐내고 있는 것으로 수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KERIS가 점차 정치적 면에서도 업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장 본부장. 특히 나이스 같은 서비스는 장애 발생 시 국민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상당한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그는 강조했다.

   
 
전자서명인증서로 교육행·재정정보 보호
장익 본부장이 이끌고 있는 정보기술본부는 IT표준품질부와 정보보호부, 정보기반부로 구성돼 있다.
정보기반부에서는 에듀넷, RISS 등을 운영하는 각종 서버와 스토리지, 통신장비와 같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KERIS 자체로 필요한 IT시설 관리도 정보기반부의 업무이다.
KERIS의 정보보호는 크게 교육사이버안전센터(ECSC)와 전자서명인증센터(EPKI) 두 축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중 교육사이버안전센터는 초중고, 대학 및 교육유관기관 등 1만 8,000여 개 기관들의 홈페이지들을 보호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침해사례나 이상 징후가 없는지를 정보보호부에서 365일 관제를 통해 감시하고 있는 것이다.
전자서명인증센터는 교사들이 전자결제시스템에 접근해 교육행·재정 업무를 할 때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교사마다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마치 은행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해주는 것과 같은 원리의 서비스이다. 현재 약 82만 장의 인증서가 발급돼 있는 상태다.
KERIS는 전자서명인증서를 기존 1024비트에서 2048비트로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이달 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킹 시도를 차단하고자 보다 복잡한 암호화 체계로 고도화하는 것이다.
장 본부장은 “만약 이 인증서 정보가 유출되거나 잘못되면 각종 매스컴을 장식할 일이다. 교육시스템이 모두 마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만큼 정보보호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학술정보 표준화 사업 추진
IT표준품질부에서는 교육학술정보의 표준화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우선 전자책 분야의 표준 활동 전반을 책임지고 있으며 교육정보와 관련해서는 E-러닝 표준이라는 교육정보 관련 국제표준이 있어 이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E-러닝 표준과 관련해서는 국가E-러닝품질관리센터를 설립해 E-러닝 콘텐츠에 대한 품질관리와 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E-러닝 품질관리사’라는 자격증도 있어서 E-러닝 콘텐츠 개발 시 자격증을 지닌 관리사를 포함시킴으로써 개발단계부터 품질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작년에만 20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원격교육연수원의 콘텐츠 관련 품질관리도 IT표준품질부의 주요 업무이다.
요즘에는 교사들이 원거리에 위치해 있는 연수원 가서 연수를 받는 대신 원격으로 연수를 이수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원격 연수프로그램의 품질이 유지 돼야 한다. 현재 42개의 민간기관들이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실적 및 피드백이 좋지 않은 기관은 과감히 퇴출시키고 있다. 또한 새로운 콘텐츠가 제공될 시 그에 대한 품질인증도 하고 있다. 내용은 물론이고 기술적으로 합격점을 받아야 콘텐츠 납품이 가능하다. 이때 기술인증은 TTA협회를 통해 받고 내용에 대한 검증만 IT표준품질부에서 실시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교육정보화 모델
“개발도상국에서 한국의 교육정보화 모델에 관심이 상당히 많다. 미국 오마바 대통령도 한국교육에 대해 칭찬을 하지 않았는가?”
장익 본부장은 교육정보화 분야에 있어서 한국의 위상에 대해 이와 같이 전했다. 국내 교육정보화 모델을 배워가기 위해 무려 60개국이 KERIS에 공식방문 했다.
에듀넷이라는 통일화된 시스템을 통해 초중고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RISS.NET으로 대학 연구자료도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이러한 교육환경은 아마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을 것이라는 게 장 본부장의 추측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는 KERIS 측에 국가교육정보화 컨설팅을 의뢰해 지난 봄 3년간의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료시켰다. 내년 초에는 콜롬비아와도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개발도상국 대상 국제 교육정보화 컨설팅은 글로벌 협력부에서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협력부의 교육정보화 전문가가 해당 국가를 방문해 그 나라의 상황과 예산에 맞는 모델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사업비는 ODA라는 국제기금에서 개도국에 차관해주고 있다.
“컨설팅 사업을 통해 대상국가에 통신장비, PC, 전자칠판 등 IT 교육 인프라가 구축 되는데 이때 기본적으로 국내기업들이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내 IT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장 본부장은 덧붙였다.

학생 개성·적성 반영한 교육정보화로 미래 인재 양성
장익 본부장은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후 과학기술연구소에 입사해 1988년까지 서울 올림픽 전산시스템 개발 운영 업무를 담당했다. 그 후 1993년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 전산개발위원장으로 파견근무를 한 이력도 있다.
이후 교수로 변신해 전주비전대학, 동명정보대학원을 거쳤으며 이때의 경력을 인연으로 2000년도에는 부산시교육청 교육정보화담당관을 개방직으로 들어갔다.
2002년 KERIS로 자리를 옮긴 후 경영개선특임실장, 정책연구실장, 사이버특임실장, 경영기획본부장을 거쳐 지금의 정보기술본부장의 자리에까지 왔다.
장 본부장이 KERIS에 온지 올해로 12년째. 12년 전 KERIS가 하던 일과 지금의 일은 하늘과 땅 만큼이나 차이가 크다고 한다.
국가 교육정보화 사업이 시대 흐름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수준도 높아지고 KERIS 업무영역도 전 세계적으로 넓어졌기 때문이다.
KERIS의 발자취는 IT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고 말하는 장 본부장. 그는 앞으로 3년, 5년 이후에는 어떤 세상이 될 것인가 상상하면 재밌기도, 두렵기도 하다고 전했다.
장 본부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어떤 방식으로 교육시키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이들이 사회에 진출하면 보다 폭발력 있는 IT 비즈니스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진단하고 있다. 또 그는 “그런 면에서 우리가 하는 스마트교육이 학생들의 개성과 적성, 비전 등 이런 것들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학교가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이에 필요한 기술과 방법은 KERIS가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