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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정 풀무원홀딩스 전략경영부문 정보기술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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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NEL

송기정 풀무원홀딩스 전략경영부문 정보기술실 실장

밖으로는 해외사업 확장, 안으로는 SNS통한 교감

풀무원홀딩스는 작년 음성 지역에 전 계열사 통합 자동화 물류센터를 오픈하며 물류센터의 각종 자동화 설비를 컨트롤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ERP시스템에 연동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0년부터 진행됐던 이 프로젝트는 자동화 설비를 컨트롤하는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수집해 ERP에 녹여 넣는 작업이 우선됐다. 제품을 박스 단위로 분류하는 설비와 물품을 낱개로 처리하는 디지털 피킹 시스템(Digital Picking System)을 이용해 하루에 최대 20만 박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이다. 이 물류센터는 각 점포에서 주문받은 제품을 상자 단위로 분류하는 자동설비와 물품을 낱개로 처리하는 디지털 피킹시스템, 콜드 체인시스템 등 최첨단 물류 자동화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냉동식품의 보관출하 능력 극대화를 위해 ERP시스템 방식의 냉동자동창고도 구축됐다. 또한 풀무원홀딩스는 중국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IT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현장 판매 직원 교육을 위해 스마트 기기 공급과 동시에 기 제작된 동영상으로 모의 훈련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 7월 풀무원홀딩스의 새로운 CIO로 취임한 송기정 정보기술실 실장을 만나 최근 풀무원의 이슈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이지혜 팀장 jh_lee@ciociso.com


   

▲ "중국 시장 역시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IT시스템을 구축 진행 중이며 베이징에 위치한 식품공장은 이미 생산 및 영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완료 돼 매월 경영실적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T환경이 구축됐다, 충칭에 위치한 건강생활 공장 역시 현재 영업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 송기정 풀무원홀딩스 전략경영부문 정보기술실 실장

송기정 실장은 “과거 각 계열사들과 영역별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각 계열사 IT부서가 아닌, 홀딩스라는 관점에서 계열사 전체의 근간이 되는 IT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각각의 PI를 리딩하는 역할을 수행해 현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과 함께 각 계열사들의 프로세스가 지속적으로 최적화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식품 제조 및 운반을 담당하는 풀무원홀딩스의 가장 큰 주력사항은 신속성으로 IT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기업 오퍼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최대치에 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PI 및 IT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으며 통합과 표준보다 각 계열사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포화된 국내시장에서 해외로 눈길 돌려
2009년도 풀무원홀딩스(이하 풀무원)에 입사해 현재 CIO에 재직 중인 송기정 실장은 과거 엔지니어를 거쳐 IT전략 기획을 전공한 IT전문가이다.
그는 “풀무원의 단위 시스템들은 대다수 구축돼 있으며 현재의 것을 어떻게 최적화해 시너지를 발생시키고 효율성을 배가 시키느냐가 기업이 원하는 CIO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이뤄졌던 풀무원의 가장 큰 프로젝트로는 음성 자동화 물류센터 구축과 해외 사업 확장이다. 그는 “작년 4월에 준공된 자동화 물류센터와 더불어 물류센터의 자동화 설비를 컨트롤 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ERP시스템에 연동하는 프로젝트가 함께 진행됐다”며 “물량을 자동으로 인식하며 바코드 또는 섹터로 나가야 하는 출구를 자동으로 분기해 출고되는 차량에 적재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ERP시스템에서 사전에 관련 바코드를 생성하는 등의 작업이 요구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냉동 창고나 설비 등에 인력이 직접 운반하는 것이 아닌 로봇 등을 탑재해 적재 및 배치하고 출고되는 물량을 실제 운반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들을 자동화를 통해 지원하는 것이다. 송 실장은 “이렇게 자동화 설비들을 컨트롤 하는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수집해 ERP에 담아내는 작업들이 큰 규모의 프로젝트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풀무원은 포화된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법인을 설립했으며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9년 풀무원USA는 미국 현지 기업인 Monterey Gourmet Foods(몬터레이 고메이 푸드)를 인수했으며 이 회사는 미국 서부에 2개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냉장식품 제조 유통기업이다.
현재 풀무원은 풀무원USA가 와일드 우드와 몬터레이 고메이 푸드 2개 회사를 거느리게 되면서 두 법인의 통합 ERP구축을 위한 PI를 진행 중에 있다.
송 실장은 “중국 시장 역시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IT시스템을 구축 진행 중이며 베이징에 위치한 식품공장은 이미 생산 및 영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완료 돼 매월 경영실적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T환경이 구축됐다”며 “충칭에 위치한 건강생활 공장 역시 현재 영업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풀무원의 중국사업은 서남부의 충칭, 북부 베이징, 동남부 상하이 등 3대 법인에서 삼각거점을 기준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장 판매직원들을 위해 스마트 기기 공급과 함께 제작한 동영상을 위주로 모의훈련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오픈소스 및 국산 제품 활용 높인다
IT부서의 가장 큰 고민인 비용절감에 대한 송 실장의 의견 은 확고하다. 그는 “비용절감을 위해 당해년도 IT투자를 최소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향후 투입될 비용에 대해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 CIO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면 SW라이선스에 대한 부분이 바로 그것이며 과거 SW라이선스에 대한 인식 부족 및 벤더기업들의 영업 관행으로 인해 제대로 관리 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최근 지적재산권에 대한 관리 강화 등으로 인해 각 기업들이 라이선스 구매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고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풀무원은 작년부터 이러한 무분별한 SW라이선스 사용을 통제하기 시작했으며 오픈 소스 및 국산 SW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붐이 일고 있는 정보보호에 대해서는 편리성 즉, 업무 생산성과 반대개념을 지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컴플라이언스를 숙지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 실장은 “당사에서는 업무생산성을 최소로 저해하면서 법적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보안 업무를 진행 중이며 각 계열사 별로 정보보안 담당자를 선임해 관리하고 있다”며 “조직원들의 인식변화 보안 교육은 물론 현재 보안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진행해 이를 기반으로 통합보안관제 로드맵 수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차년도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 및 리뉴얼 작업들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기업형SNS 해외법인에도 확장
최근 풀무원의 주력 정보화 프로젝트로는 기업형 SNS구축이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신속 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풀무원 입장에서는 빠른 소통과 의사결정이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이다.
송 실장은 “기업 정형업무가 아무리 고도화되더라도 밸류 체인 간에 발생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속도가 이를 따라가 주지 않는다면 무용지물로, 기업 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유형(보고, 지시, 결재, Q&A, 고객 상담 등)을 스마트기기들에 활용해 조직원들과 실시간 소통 및 피드백 하려는 취지에서 시스템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8월부터 그룹웨어, 포탈, 사내 마이크로 블러그, PC/모바일 통합 메신저를 재구축해 사내 SNS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간계 시스템과 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풀무원 측은 프로젝트 완료 이후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 기반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법인에도 PI를 통해 이 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송 실장은 “장기적으로 풀무원 IT는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IT전략 수립 및 PI활동 등을 지원하며, IT자원의 사용 효율성 향상에 기반 한 안정적인 IT서비스 제공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과거 인적통합과 ERP를 통해 시스템 통합을 이뤘다면 이제는 각 계열사에 최적화된 IT환경을 구축해 현재 운영 중인 IT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전했다.
 

송기정 풀무원홀딩스 정보기술실 실장
1996년 국내 의류회사 전산실에 입사해 IT와의 인연을 쌓았으며 1997년부터 2008년까지 동부 CNI에 근무했다. 동부그룹 서비스 부문(건설, 물류, 레저 등) IT관련 SM/SI 업무를 수행했다.
2009년 풀무원홀딩스에 입사해 IT전략기획업무를 수행했으며 올해 7월 정보기술실장(CIO)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