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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Market Insight | 재해복구

재해복구 솔루션 업무연속성 위해 도입 증가

스토리지 기반 DR 솔루션 시장 잠식, 서버 기반 솔루션 등장

2001년 미국에서 발생했던 9.11 테러 사건을 계기로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이하 DR) 솔루션의 필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융위원회의 모범규준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의무적으로 DR센터를 구축하게 돼있으며 금융권 외에도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은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부분 코어 업무에 대해 DR 솔루션을 구축한 상태이다. DR솔루션은 어느 플랫폼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스토리지 기반과 서버 기반의 DR솔루션으로 구분되는데, 스토리지 기반의 DR솔루션이 DR 시장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최근 OS플랫폼의 변화로 인해 서버 기반의 DR솔루션도 조금씩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DR솔루션 시장 현황과 관련 업계의 대응 방안 및 각 사 솔루션 특징에 대해 알아봤다.

연보라 기자 bora@ciociso.com


기술개요
1. 시장동향
2. 기술동향
3. 각 사별 솔루션 특징(아크로니스, 한국사이버테크, 효성인포메이션)


1. 시장동향  

9.11 테러 계기로 전 세계 급속도로 확산

2001년 미국에서 발생했던 9.11 테러 사건은 전 세계에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이하 DR)의 필요성을 강하게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 WTC빌딩 내 많은 기업들이 모든 시스템과 문서들을 소실해 정상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과 달리 모건스탠리는 다음날 업무를 정상적으로 복구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평도 포격 이후 필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은 그 필요성을 인지해 대부분 코어 업무에 대해 DR 솔루션을 구축한 상태이며 금융권의 경우 금융위원회의 모범규준에 따라 의무적으로 구축하게 돼있다.
금융회사 정보기술(IT)부문 보호업무 모범규준에 따르면, 금융기관은 시스템 오류, 자연재해 등 전산센터 마비에 대비해 핵심 업무에 대한 업무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센터를 구축, 운용해야 한다. 또한 재해복구센터는 적정 규모 및 인력을 구비하고 주전산센터와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안전한 장소에 구축·운용해야 하며, 복구목표시간은 3시간(단, 보험회사는 24시간) 이내로 해야 한다.
최근에는 대형제조업체들도 DR센터 구축이 확산되고 있다. 대형제조업체의 설비시스템이 중단될 경우 막대한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나스닥 상장기준에 DR센터 운영 여부에 대한 기준이 있어 G마켓의 경우 나스닥 상장을 위해 국내 제조업체 중 최초로 DR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최근 CJ몰은 1시간 동안 시스템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해 이후 DR 구축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DR솔루션은 어떤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현하느냐에 따라 크게 스토리지와 서버 베이스로 나뉠 수 있는데 그 중 스토리지 베이스의 DR솔루션이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최근 DR솔루션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동시에 스토리지 하드웨어 비용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전체 시장은 완만한 성장세를 띠고 있다.
스토리지 베이스의 DR솔루션의 경우 스토리지 구축 사업 내에 포함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DR솔루션 금액만을 따로 산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스토리지 구축 프로젝트 중 DR솔루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15~20% 정도라고 보고 추산해볼 수는 있다. 한국IDC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이 1485억 원이므로 이 중 230억~300억 원대라고 추산할 수 있다.
서버단에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DR솔루션 시장은 이제 서서히 시작하는 단계인데, 인프라 구축비용을 제외한 소프트웨어 비용만 합쳐 현재까지 약 40~50억 원 정도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DR센터는 원칙적으로는 주 전산센터와 멀리 떨어진 원거리에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거리에 있어 자연재해 등에 있어 같은 영향권에 있을 경우 DR의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리가 멀어지는 만큼, 데이터 원거리 전송에 따르는 비용이 높아지므로 50㎞ 이내의 근거리 혹은 같은 건물 내에 DR센터를 구축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폭격이나 지진 등 극단적인 재해에 대해서까지 대비하고 운영인력의 인건비 절감 등의 이유로 해외에 DR센터를 구축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DR솔루션 시장에는 가상화가 큰 화두이다. 가상화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 가상화 환경의 데이터에 대해서도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상한 것이다. 가상화 환경에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DR솔루션만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벤더사들은 물론 스토리지 업체들까지 소프트웨어 업체를 인수하는 등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이 뜨겁다.

   
 

2. 기술동향  

스토리지 기반 VS 서버 기반, 동기식 VS 비동기식

DR솔루션은 어떤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현하느냐에 따라 크게 스토리지, 서버 기반으로 나뉠 수 있다.
스토리지 기반의 DR솔루션은 원격으로 또 하나의 스토리지를 연결해 데이터를 백업하는 하드웨어 방식이다. 하드웨어 방식의 DR솔루션은 이기종의 스토리지와 호환이 불가능하므로 동일한 스토리지 업체에게 일괄 공급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닉스 기반의 플랫폼을 사용하므로 구축비용이 다른 방식의 DR솔루션들에 비해 현저히 높다.

   
 
서버 기반의 DR솔루션은 서버 OS 안에 재해복구 솔루션을 설치하는 소프트웨어 방식이다. x86, 리눅스, 윈도우, 가상화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솔루션이며 스토리지의 기종에 따른 제한이 없기 때문에 특정 벤더에게 의존되는 현상을 피할 수 있다.
대다수 금융권 및 대기업의 경우 90% 이상이 유닉스 체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스토리지 기반의 DR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OS 플랫폼이 변경되면서 DR 솔루션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은 스토리지 업체들의 하드웨어 기술에 의한 레퍼런스가 일반적이었으나 고가의 유닉스보다 x86 등의 OS플랫폼을 선택하는 기업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소프트웨어 DR솔루션 시장도 점유율을 소폭 늘려가는 상황이다.
또한 재해복구 솔루션은 전송방식에 따라 동기식과 비동기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기식은 주 전산센터와 DR센터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일하게 싱크하는 방식이고, 비동기식은 일점 주기에 따라 백업하는 방식이다. 동기식은 데이터 손실률이 없고 비동기식은 백업 주기에 따라 이론적으로 데이터 손실률이 발생할 수 있다.
DR 솔루션의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RPO와 RTO가 있는데 RPO(Recovery Point Objective: 복구시점 목표)는 어느 시점까지 복구가 가능한가에 대한 지표이고 RTO(Recovery Time Objective: 복구시간 목표)는 얼마나 빨리 복구가 가능한가에 대한 지표이다.
동기식은 RPO가 제로인 방식이고 백업 주기가 길어질수록 RPO 값은 커진다. 또한 DR을 적용하는 시스템이 미션 크리티컬할수록 RPO는 물론 RTO가 짧아야 할 것이다.
최근에는 이미지 기반의 백업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재해복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도 소개되고 있다. 이미지 기반의 백업 방식은 모든 데이터를 파일단위로 일일이 복제하지 않고 컴퓨터와 서버를 통째로 이미지 형태로 만들어 백업함으로써 이후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의 복사본을 쉽게 복구할 수 있다.


3. 각 사별 솔루션 특징

아크로니스 -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까지 신속한 복구 가능”

   
 
아크로니스는 2002년부터 개발 제작한 자체 디스크 이미징 기술에 기반해 재해복구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데이터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전체 운영 체제를 저장해 재해가 발생하면 전체 시스템(워크스테이션과 서버)의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다.
아크로니스의 DR솔루션인 아크로니스 백업 & 리커버리 11(Acronis Backup & Recovery 11)은 파일과 시스템 수준 모두에서 백업과 복구와 더불어 실제, 가상 및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데이터 보호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또한 디스크, 테이프 및 오프 사이트 복제를 위한 클라우드 대상 등 다양한 백업 미디어를 지원한다.
서호익 아크로니스 지사장은 “아크로니스 백업 & 리커버리 11은 간단한 사용법만으로 비즈니스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하나의 모듈 세트를 제공하며 공통의 코드로 사용자의 특정한 필요에 따라서 모듈이 같이 원활하게, 또는 단독으로 작동을 가능하게 한다”며 “통합 솔루션을 통해 관리포인트를 일원화하기를 원하는 보안 담당자들에게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사이버테크 - “거리 제한 없이 온라인 데이터 실시간 백업”

   
 
한국사이버테크의 더블테이크(Double-Take)는 전 세계 30만 대 이상의 서버에 설치되고 국내 600개 이상 사이트에 공급될 정도로 폭넓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서버 기반의 DR솔루션인 더블테이크는 실시간 복제 방식으로 사용 중인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에서 1바이트(1byte)만 변경돼도 이를 즉시 백업서버로 실시간 복제하며 백업서버는 실시간 복제 내용을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 백업으로 2차 백업을 수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IP기반의 더블테이크는 거리 제한 없이 온라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백업할 수 있는데, 여러 단계의 복제 압축 전송에 의해 네트워크 대역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복제 전송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복제 시간대 및 네트워크 사용률을 요일별/시간대별로 스케쥴링할 수 있어서 다른 업무의 네트워크 통신 작업과 조화롭게 실시간 백업 처리를 할 수 있다.
조윤상 한국사이버테크 상무는 “더블테이크는 미국 특허기술인 STAR(Sequen-tial Transfer Asynchronous Replication) 기술로 파일 변경이 발생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복제하는 고성능의 복제 처리 기능과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효성인포메이션 - “동기식 원격복제로 완벽한 데이터 정합성 구현”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효성인포메이션이 공급하는 히타치 트루카피(Hitachi TruCopy)는 운영 스토리지의 업데이트 데이터가 원격지의 스토리지에 완전히 저장되고 나서야 프로세스가 완료되는 동기식 원격복제 솔루션이며, 히타치 유니버셜 리플리케이션(Hitachi Universal Replication)는 전송 거리에 관계 없이 운영 스토리지의 서비스 성능을 보장하면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데이터를 원격지 스토리지에 전송하는 비동기식 원격복제 솔루션이다.
현재의 정확한 최신 데이터로 이뤄진 온라인 사본으로 무중단 재해 복구 시험을 수시로 할 수 있어 비즈니스 장애복구 능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재해복구 시간도 놀라울 정도로 줄여준다.
뿐만 아니라 시스템 유지 보수 및 데이터 백업을 위한 복구 시간을 줄여주고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면서 근거리 복제를 제공한다.
스토리지 간 복제를 제공해 생산성 및 유연성을 향상시키며 고객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예정된, 혹은 예정에 없는 다운타임을 줄임으로써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다.
김남중 효성인포메이션 SA팀장은 “히타치 트루카피와 유니버셜 리플리케이션 복제 솔루션은 운영 스토리지의 업데이트 데이터가 원격지에 실시간으로 전송되기 때문에 완벽한 데이터 정합성을 자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