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VDI 도입으로 업무 연속성 실현
메리츠화재가 VDI 환경을 구현해 부산 콜 센터 상담원들에 대한 고객 정보 보안 및 유연한 업무 환경 돌입에 시동을 걸며 전사 확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리츠화재 측은 총 300명의 사용자들에게 젠데스크탑을 통한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중앙 관리되는 가상 데스크탑을 배포함으로써 단말 장애 발생 시에도 자리를 옮겨 10분 이내에 업무를 재개할 수 있어 업무 연속성 강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안 측면에서 역시 메리츠화재는 서버 영역에서 데이터 저장 및 처리가 가능해져 기업 중요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막고 다양한 보안 정책을 보다 유연하게 적용 가능,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VDI 구축 배경 및 기대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이지혜 팀장 jh_lee@ciociso.com
초기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중요
메리츠화재는 정부 보안관련 법령 강화와 빈번한 금융권 보안 관련사고 이슈 발생으로 인한 데스크탑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그룹사 전체를 아우르는 태스크포스(Task force)활동을 진행했다.
같은 시기에 중앙 집중적 데스트탑 관리 효율화와 스마트 오피스 및 그린IT 실현, 스마트 워킹을 통한 모빌리티 지원, 유지비용 절감 차원에서 VDI구축이 제기돼 왔던 것도 주 도입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1차적으로 300명의 사용자들이 VDI를 통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2월 신축 준공한 부산 사옥 콜 센터 상담원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이 이유다. 향후 콜 센터 뿐 아니라 교육장 전체와 외근 업무가 많은 영업부 사원들에게까지 넓히려는 2차 확장이 진행 중에 있다.
복합적인 사용자 요구 및 효과를 만족시키기 위해 데스크탑 가상화 적용을 전제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에 긴 시간을 투자한 메리츠화재 측은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약 11개월에 거쳐 단계를 나눠 VDI를 진행했으며 이후 실제 서비스 구축과정은 단기간 내 이뤄졌다. (표 1참조)
메리츠화재가 VDI 도입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보안, 유지보수, 신속성으로 집결된다. 또한 최근 단말 환경이 ‘Enterprise IT Service’에 대한 ‘Entry Point’로 전환되며 모든 IT서비스가 단말기를 통해 공급받는 것이 당연해지고 있는 추세를 최대한 반영했다.
이에 단말 환경을 바꾸는 것이 기업 IT 문화를 바꾸는 것과 동일시되기 때문에 사용자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는 데 무게를 뒀다.
메리츠화재 측은 최근 완료 예정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업무 로직’에 대한 혁신이라면 VDI구축은 ‘업무 문화’에 대한 혁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처음과 끝 모두 사용자 변화관리 주목해야” 각 기업체마다 VDI 도입을 검토할 시 다양한 요건이 있겠지만 VDI 적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전사적 움직임이 불가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