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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호 | 김수현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정보시스템 운영본부 부행장(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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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호 | 김수현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정보시스템 운영본부 부행장(CIO)

“한국 SC은행 IT, 그룹 키워드로 안착”

   
 
모바일서비스·빅데이터 분야 독보적 발전

“CIO란 코딩 전문가가 아닌 조직이 보유한 능력과 자원을 어떻게 배치하고 효율적으로 활용시켜 조직 전체의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지 해결하는 역할이다.”
김수현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 부행장의 CIO에 대한 정의다. 결국 1+1=2가 아닌 3 이상이 돼야 한다는 의미이며 현재 전반적인 금융 시장의 변화를 고려했을 때 IT는 소비자와 기업, 고객 차원에서 기술을 활용해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조직이 아니라 이들에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해주는 파트너라는 것이다. 
인프라를 통해 시스템 개발을 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고객과의 인터페이스를 줄이고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IT의 몫이라는 측면에서, IT와 오퍼레이션이 비즈니스의 문제점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파트너라는 믿음을 심어주고 동등한 파트너로서 인정받도록 하는 것 또한 김수현 부행장의 해결과제이다.
한국 SC은행은 올해를 국내외 무역기업들과의 접점을 모색하는 원년으로 삼으며 내외 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의 대외무역기업들을 위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 중이기도 하다. 김 부행장은 해외 상품 및 서비스 역량 향상 및 한국기업 전담 인적 자원의 증원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을 중심으로 하는 더 많은 국가에서 한국기업들이 SC은행의 보다 폭넓은 선진 금융서비스를 쉽게 누리게 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달 국내에서 ‘Africa Forum’과 같은 Cross border Trade/Investment Corridor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 한국과 해외 무역·투자 및 관련 금융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 6월 한국 SC은행의 CIO로 자리를 옮긴 김수현 부행장을 만나 그의 발자취와 금융권 환경 변화에 따른 SC은행의 대응 방안 및 이슈에 대해 들어봤다.
 

이지혜 팀장 jh_lee@ciociso.com
 

   
 

고객접점에서 수렴된 의견 즉시 반영해야
GE(General Electric Company), 삼성카드, 한국 외환은행, 그리고 지금의 한국 SC은행에 이르기까지 김수현 부행장의 이력은 화려하다.
척 직장인 GE에 입사해 매니지먼트 트레이닝으로 글로벌 경영을 접한 김 부행장은 금융, 제조, 일반 산업군 등을 거쳐 마케팅 사업과 캐피탈 사업 등을 총괄하며 이미 현업의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IT 조직이 어떤 형태로 비즈니스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경험했다.
김 부행장은 “4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GE에 몸담은 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한 벤처사에 입사했을 때는 비즈니스와 기술 간 벽이 거의 없다는 점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으며, 빠르게 변하는 기술을 비즈니스에 즉각적으로 반영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누구보다 빨리 깨우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삼성카드에서 사업본부를 총괄하며 소매 소비자 금융 사업부문 및 수수료 사업부분과 신규 사업개발을 추진했으며 한국 외환은행에서는 서비스 지원본부를 책임졌다.
김 부행장은 “이때 오퍼레이션 글로벌 책임을 맡으며 은행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업무와 비즈니스 모델 사이에서의 한국은행들의 정서나 문화를 많이 접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후 한국 SC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특성상 그룹과의 연계·협조 및 리소스를 지원받는 역할과 그룹에 대한 성공적인 핵심 키워드가 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IT의 역할이 단순 비즈니스 지원이 아닌 고객의 트렌드를 예측해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형태로 변화된 점을 지적하며, 고객과 비즈니스의 요구를 파악한 적극적인 의견 수렴·분석·설계를 통해 영업점과 고객 컨택 센터와 같은 고객접점에서 수렴된 전략·솔루션을 개발해 비즈니스 부서에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 SC은행의 스마트뱅킹 업그레이드, 2개의 영업점 오픈 등 새로운 디지털 채널을 개발해 고객편리와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려는 움직임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 부행장은 “이처럼 CIO가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이제 불문율과 마찬가지로 800여 명에 달하는 한국 SC은행의 IT 및 오퍼레이션 조직원들을 그룹 차원에서 더욱 인정받게 해주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6월 이후 FTA가 발효되면서 한국 SC은행의 특화된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 사업의 노하우는 그룹차원에서도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 서비스 수준, SC그룹 내 상위권
한국 SC은행의 대고객 모바일 사용자의 수는 월 100만 명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이는 SC그룹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다.
인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과 비교했을 때 국내처럼 발전된 인프라와 고객을 갖춘 시장은 찾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김 부행장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iOS,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 폰은 물론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 태블릿PC에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지원중이며, 고객 편의성 증대 및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편작업을 진행 중으로 금년 말에는 이용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한국 SC은행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일리 트랜잭션 처리를 위한 작업과 내년 새로운 영업점들의 런칭이 약 20~30개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스마트 브랜치 툴 런칭을 계획 중이다.
또한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Breeze’라는 모바일 뱅킹 툴을 국내에 도입해 내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김 부행장은 “이 모바일 플랫폼은 다양한 기능을 강조하기보다 사용자 편의와 복합적인 소셜 미디어 기능을 추가해 고객들이 은행거래 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접할 수 있다”며 “기존 홍콩에서는 ‘Breeze’를 부동산 항목에 접목시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던 만큼 국내 시장에도 특화된 분야에 접목시킬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SC은행은 빅데이터 처리와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실제 인프라 구축을 마친 후 마이그레이션에 착수한 한국 SC은행은 그룹 내에서도 최첨단의 DW(Data Warehouse)와 아키텍처 툴 셋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행장은 “현재 DW에 구축된 정형 데이터와 수집 가능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상의 인싸이트 발굴을 위한 적절한 분석 시나리오에 대한 사례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적절한 빅데이터 분석 및 저장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한국이 독보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이유는 자체 인프라 시스템을 보유해 데이터 아키텍처가 분산되지 않고 하나로 통합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룹과의 연계 통한 통합정보보안조직 강화
최근 보안 이슈에 따라 한국 SC은행 역시 발 빠른 대응력을 갖춰가고 있다. 한국 SC은행의 정보보안팀은 정보보안 기획, 시스템 운영, 보안관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SC은행 그룹 보안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선도적인 보안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미 정보보안 관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을 통한 상시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했으며 네트워크 접근통제 시스템 및 DB접근제어, 계정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정보보안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
김 부행장은 “법의 규정을 떠나 고객정보는 은행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다양한 투자를 통해 지켜내야 할 자원이라는 점은 한국 뿐 아니라 본사에서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한 만큼 최근 조직과 툴적인 측면에서의 과감한 투자를 단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직 면에서는 정부기관이 정해놓은 지침 수행과 함께 지주사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맡은  15명으로 구성된 전담 IT 보안팀을 구성해 증권사와 저축은행, 캐피탈, 펀드 서비스 등 계열사를 총괄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최고 IT 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룹의 인원들이 한국 인력들과 함께 매월 보안 관련 회의를 진행 하면서 IT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 등을 통해 최전방 영업을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함께 마련하고 있다.
툴적인 면에서는 그룹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데일리, 네트워크 접근 통제, 외부 해킹 방지 솔루션 등을 한국 지사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관련 분야는 약 5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시장에 적용하는 단계로 내년 상반기 정도에 완료될 예정이다.
김 부행장은 “최근 금융감독원에서도 각 기업의 CEO에게 보안관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띠는 것처럼 한국 SC은행 역시 통합되고 일관된 정책의 구현과 모니터링을 위해 계열사를 포함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갖춘 독립적인 통합정보보안조직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금융회사 보안수준의 향상을 위해서는 최고 경영자의 관심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며 보안 문제 발생에 대한 책임 역시 단순히 CIO의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T 조직개편 통해 비즈니스와 밀착
한국 SC은행은 보다 체계적으로 현업을 지원하고 조직에 숨겨져 있는 비합리적 요소를 찾기 위한 노력을 위해 IT를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SC은행은 올해 ‘IT Transformation TFT’를 구성해 그룹 전문가들이 기술과 거버넌스 측면에서 다양한 제도 방안을 수립했다.
김 부행장은 “그룹과 한국지사와의 이해상충 부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차이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컨설턴트를 채용해 4월말 개선과제들을 도출했다”며 “가장 큰 개선 부분은 당 행의 메이저 비즈니스와 연계되는 IT 조직체계의 변화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IT 조직을 소매금융 IT부·기업금융 IT부·정보전략부·PMO부·정보시스템 운영부로 개편해 소매금융사업본부(CB), 기업금융사업본부(WB), Support Function 각각의 비즈니스에 집중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케 했으며 그룹과 밀접히 연계된 조직을 구성해 보다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김 부행장은 “조직 개편의 이유는 한정된 자원으로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대응하기에는 현업과의 거리가 있었기 때문이며, 이후 IT Key 리더들이 CIO에게 보고하는 체제를 진행하는 등 각 소개 규모의 사업본부 등과 정기적 전략회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SC은행의 소통의 원활함은 CIO와 CEO 사이에서도 성립되고 있다. CIO가 CEO 직속으로 속해 있어 그룹 메이저 차원에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부행장은 “은행 경영위원회(MANCO) 멤버로서 주/월 별 또는 주기적으로 CEO 및 경영위원회와 지속적인 미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운영리스크위원회, 정보관리위원회 및 SC은행 투자프로그램 관리위원회(KPMC)위원, 지주사 경영위원회 위원으로서 당 행의 경영환경 변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장치들이 마련돼 있다”며 “또한 나 역시 금융서비스위원회(FSC)의 EU-FTA 정치안보위원회(PSC)와 금융계 CIO 멤버로서 IT트렌드와 금융계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수시로 CEO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 산업 내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
김 부행장은 기술혁신 주기가 짧아지고 비즈니스 요구사항이 다양·복잡화 되는 현 시점의 IT에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IT 부서에서는 한국 SC은행의 연수전략에 발 맞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80시간 이상의 직능과 직무별 연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비용을 지원 중이며 IT 전문가 관정, 리더십 역량 개발, Pioneer프로그램, 각종 워크샵 참석,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파견 근무 및 인재교류 등 다양한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실례로 지난 3월 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신기술을 습득하고 해외 직원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도록 1년간 직원을 파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 쌓아라
김 부행장은 수시로 직원들을 대면함과 동시에 국내 정서를 공유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단지 그가 외국에서 오랜 기간 동안 생활 근무했던 이유만은 아니다.
그때마다 자신의 노하우나 경험을 임직원들과 나누고 간접적인 메시지 전달을 하기 위해서다. 김 부행장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와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술과 오퍼레이션의 비중이 더 커지는 이 때 SC은행  IT 조직이 한국시장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 IT 부서가 후선 조직이라는 꼬리표를 떼버리는 작업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러한 점들이 현실화돼야 SC그룹 내에서도 한국 조직이 그 중심에 서있을 수 있는 주인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김 부행장은 오늘도 임직원들에게 도전정신을 키우고 변화에 대해 자신감 넘치는 대응 태세를 갖춰 주기 위한 소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