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이 6월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방문해,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서비스’,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대응체계 등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최장혁 부위원장은 지난 4월 24일부터 시작된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서비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국민 관심이 많은 사업인 만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서비스를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하고, 서비스 운영 현황을 분석하여 교육·캠페인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잊힐권리 시범서비스 외에도 이른바 자녀 공개(셰어런팅, Sharenting)*에 대한 올바른 보호수칙을 담은 학부모, 교사 대상 교육과정을 6월말부터 신설할 예정이며, 미취학 및 초·중·고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대폭 확대(’22년130회 → ’23년180회)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서 118상담센터와, 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개인정보 침해 발생 시 신고 및 상담부터 유출사고에 대한 조사 지원체계까지 개인정보 침해 대응체계를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개인정보 침해 신고의 일선에 있는 만큼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아동·청소년 등 개인정보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개인정보 신뢰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