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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최원식 포티넷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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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최원식 포티넷코리아 지사장

“차세대 방화벽과 UTM은 새로운 보안 트렌드”

   
 

보안·성능·가격·생산성 등 고성능으로 승부

네트워크 보안 어플라이언스의 공급 회사인 포티넷은 UTM(통합 위협관리, Unified Threat Management) 분야에서 국내 및 세계 시장의 리더 기업이다. 최원식 지사장은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등으로부터 우수 기업 관련 상을 여러 차례 받았을 만큼 UTM 분야에서 포티넷은 확고한 입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 지사장은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4분기를 포함해 2010년 전 세계 UTM 시장 점유율 1위 기록해 20분기 연속으로 전 세계 UTM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고 말했다. 최근 정보보호 이슈가 떠오르면서 보안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다양한 계층의 보안을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티넷의 최원식 지사장을 만났다.

김종영 편집장 sisacolumn@ciomediagroup.com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방화벽 솔루션 올해 초 포티넷의 대표적인 솔루션인 ‘포티게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방화벽 제품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포티게이트-5140B는 실제 애플리케이션 트래픽 환경에서 500Gbps 이상의 성능을 나타내 2위권 경쟁사 대비 3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입증했다. 또 채널 프로그램 전략에 따라 새로운 채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유럽과 APAC에 걸친 포티넷의 채널 파트너의 전문지식과 수익성 향상을 돕기 위해 교육, 수익, 접근성이라는 세 가지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포티넷이 이 같은 채널 전략을 추진하는 것은 교육, 접근성이라는 특징도 있지만 이보다는 파트너들이 수익을 더 가져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미도 들어 있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그 기회를 포티넷과 포괄적으로 공유하려는 채널 파트너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는 상생을 통한 영업과 수익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2011년 2월 지사장을 맡은 최원식 지사장은 “포티넷은 그 동안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이는 포티넷이 국내 하이엔드 시장에서 입지를 잡는 데 있어 큰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통신(Telco), 금융서비스, 서비스 제공업체 등 주요 산업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국내 세일즈 및 채널 조직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무선 통합보안은 대세” ▲통합보안이 왜 필요한가? 전통적인 보안 구조는 새로운 위협에 새로운 솔루션을 추가해 비용 증가, 보안 약화, 통제 약화 등의 결과를 가져오는 악순환의 고리가 있었다. 이런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며, 이 시점에서 UTM이 대두됐다. UTM의 시각에서 보면 보안과 네트워크는 오르락내리락하게 만드는 놀이 기구인 시소(seesaw)와 같다. 보안과 네트워크를 동시에 잡기 위해 통합 솔루션이 필요하게 됐다. 예전에는 델, HP 등이 보안 솔루션과 묶어 비즈니스를 진행했지만 관리할 것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통합 제품(Appliance)이 많이 나왔다.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것을 찾기 때문이다. UTM은 이 같은 요구에 잘 맞는 제품이다. 물론 1년 정도는 UTM으로 가기 전 차세대 방화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성능 이슈가 있어 곧바로 UTM으로 가기 어렵기 때문인데, 그래서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 하반기에 하이엔드 부문의 사업이 활발했다. 과거에는 보안이 보험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요구수준이나 필요성이 모두 1, 2위로 올라섰다. 이 때문에 통합 솔루션에 대한 요구도 급속하게 늘고 있다. 하이앤드 제품은 이 같은 분위기와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다. 포티넷의 제품은 다른 제품보다 5배 이상 빠르다. 이는 태생부터 통합을 통해 성능과 속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제품은 2~3년 정도 앞서 있다고 말할 수 있다. ▲2009년 가트너가 차세대 방화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포티넷은 차세대 방화벽 솔루션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차세대 방화벽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시장조사기관들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웹, 이메일, 애플리케이션 등 통합해 걸러내 주는 기능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메일을 방어하기 위해 APT 관련 제품이 필요하고 네트워크 트래픽을 조정해 성능을 높이려는 요구도 늘고 있다. 포티넷은 방화벽 중심이지만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고 있다. 고객들은 제품에 대해 평가할 때 성능과 속도는 물론 기술도 본다. 포티넷은 성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고성능 장비를 원하는 곳에서는 포티넷을 선택한다. 일반적으로 CPU 사용 비율이 60%를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제품은 2% 수준이어서 5년을 써도 바꿀 필요가 없다. 보안, 성능, 가격, 생산성 등 여러 측면에서 우수하다. 그리고 앞으로 방화벽 시장은 차세대 방화벽으로 가게 될 것이다. 유무선 통합 보안도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선 보안은 어느 정도 구축돼 있지만 80% 이상은 무선 보안에 취약한 상태다. “보안 담당자는 무선 보안·행동 패턴 등에 관심 가져야” ▲CIO나 IT 부서의 보안 담당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은 무엇인가? 무선은 보안 사각지대다. 지난해 포티넷이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상당수의 응답자는 기업 IT 보안 중 가장 취약한 지점으로 무선 네트워크를 꼽았다. 이는 엔드포인트와 데이터베이스보다 더 높은 순위다. 오늘날 보안 위협은 포트 기반이 아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할 수 있다. 외부 게이트웨이는 보안이 구축돼 있지만 USB, 스마트 기기, 노트북 등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보안정책을 수립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메일만 해도 용량, 수량, 내용 등으로 나눠 모니터링과 필터링을 해야 한다. 앱의 경우 보안 솔루션을 갖추고 취약점을 분석해 대응책을 강구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현재 IT 부서의 정보 보호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보안 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사용자 및 비즈니스의 요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일관적인 보안 전략 유지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복잡한 관리 프로세스나 성능 저하, 불필요한 비용 지출 없이 다양한 보안 과제에 훌륭히 맞설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발 빠르게 대응하느냐의 여부도 중요하다. 보안 위협에는 행동 패턴이 있기 마련인데, 이 같은 새로운 위협에 빠르게 대응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는 게 중요하다. 보안을 통합할수록 강화할 수 있다. 통합은 묶음과는 다르다. 여러 가지 솔루션을 운용할 경우 보안 패치를 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통합 솔루션이 필요하다. ▲정보보호 강화 정책이 솔루션 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나? 크지는 않겠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포티넷은 성장률이 크지 않다. 3~5% 정도로 예상하는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보다는 경쟁사를 흡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차세대 방화벽이나 UTM의 필요성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4~5년 전에 일본 시장이 현재의 한국 상황과 비슷했다. 일본은 중소기업 단위까지 시스템을 구축할 정도로 확산됐다. 한국도 올 하반기부터 비슷한 길을 걸어갈 것으로 본다. ▲포티넷 솔루션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된 전체 솔루션에서 나오는 멀티 팩터 시큐리티 전략, 그리고 글로벌 커버리지가 가능한 200여 명의 엔지니어들을 통한 연구센터, 그리고 보안성을 높이면서도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고성능 저지연율’ 등이다. 포티넷은 하이엔드 부분에서 차세대 방화벽 제품군인 3000 시리즈, APD 솔루션인 5000, 3000 시리즈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구성한다. IPS 솔루션은 지금까지 UTM이나 차세대 방화벽들과 함께 구성했지만, 올해부터는 단독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FG 3950B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 DDOS 솔루션은 관련 업체 인수를 통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들엔드 부분에서 포티넷은 FG 300C, 600C, 1000C등의 UTM 솔루션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며, 로우엔드에서는 FG 20C부터 100D까지의 제품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들 제품군들은 무선 지원에서 컨트롤러 역할을 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 포티넷의 간판 제품인 포티게이트(FortiGate)는 ASIC 가속화된 성능을 구현하며, 다양한 계층의 보안을 통합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워크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포티넷은 UTM을 비롯한 폭넓은 제품 라인을 구비함으로써 물리적으로는 엔드 포인트에서 코어 네트워크까지, 기술적으로는 데이터베이스 및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에까지 이르는 확장된 기업 보안을 지원한다. “대기업·금융권·통신·정부 분야 집중 공략” ▲올해 비즈니스 전략과 매출 목표는? 올해 국내 차세대 방화벽 시장의 규모는 전체 방화벽 시장의 약 35~4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규로 구축 물량과 기존 방화벽을 사용하던 고객들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합친 시장 규모라고 파악된다. 포티넷코리아는 이 시장에서 약 35%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포티넷코리아는 차세대 방화벽 제품을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금융권, 통신, 정부 등의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최근 내부적으로 담당 영업조직을 새롭게 개편·보강했고 이를 통해 금융권과 통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또한 대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제품 소개 세션을 기획하는 등의 밀착 영업을 하고 있다. 마케팅 측면으로는 포티넷이 차세대 방화벽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브랜딩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발표할 예정인 하이엔드급 포티게이트 제품, 새로운 버전의 포티OS(FortiOS)와 차세대 방화벽 이미지를 연계해 차세대 방화벽으로서의 포티게이트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사 차원에서도 영향력 있는 시장 및 기술 조사기관인 가트너와 보안 시스템을 위한 세계 최초의 독립된 보안 테스트 기관인 NSS 등에 차세대 방화벽에 초점을 두고 포티게이트의 브랜딩을 지속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2012년에도 통신사나 서비스 제공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SK텔레콤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통신사나 서비스 제공자 시장으로 확대하거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노릴 계획이다. 금융 부분은 전반기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후반기에는 은행, 보험, 카드 시장까지 차세대 방화벽 제품을 통해 공략할 계획이다. 최원식 체크포인트, 노키아, 시만텍, 삼성전자 등 유수의 IT기업에서 20년 이상 세일즈 및 마케팅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포티넷코리아에 합류하기 전 체크포인트코리아 세일즈 매니저를 역임하며 20개 이상의 고객 및 골드 파트너를 관리했다. 또한 체크포인트 이전에는 노키아, 시만텍에서 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