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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서호익 아크로니스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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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서호익 아크로니스코리아 지사장

“시장은 더 크고 매출 기회는 늘어날 것”

   
 

가상화·x86·고객서비스 등에 비즈니스 집중

서호익 아크로니스 한국 지사장은 “시장의 패턴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는 관망 측면이 강했지만 앞으로는 조금 더 구체적인 결과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로니스는 백업, 복구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물리적 시스템은 물론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의 백업과 복구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 지사장은 물리적 백업에 이어 최근에는 가상화와 x86 시장이 떠오르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고 이에 따라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장은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시스템을 구축하는 속도가 다소 느린 면이 있지만 앞으로는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종영 편집장 sisacolumn@ciomediagroup.com

아크로니스는 백업·복구·보안 분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업체다. 지난 2007년 국내시장에 진출했으며,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 의료, 교육 및 공공 기관 등 각 산업별로 약 2000여 곳에 달하는 폭넓은 고객을 갖고 있다. 특히 특허기술인 디스크 이미징 기술은 대기업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 및 개인 사용자들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서호익 지사장은 “아크로니스의 재해 복구 및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사용자들이 갖고 있는 디지털 정보를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향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운타임 또한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며 “현재 90여 개국에서 아크로니스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으며, 14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지사장은 최근 백업 관련 보고서가 나왔는데 제조, 건설 분야는 백업과 복구에 있어 아직 미약한 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아크로니스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백업?복??지표 2012’(Global Disaster Recovery Index 2012)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 및 제조 분야 기업 종사자 중 53%만이 신속한 재해복구를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건설, 제조 분야가 재해복구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또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제조 기업은 원가 인하, 원자재 절감에 집중하고 있어 IT 예산 및 자원 부족 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지사장은 “제조 기업들은 비용절감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라며 “이번 조사에 따르면 1/10(11%)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은 백업과 재해복구에 대한 예산을 전혀 쓰지 않고 있으며, 1/4(24%)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은 임원들이 백업과 재해복구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질적인 시스템 다운타임(재해)이 거의 없는 백업 및 재해복구 부분에서 경쟁력이 높은 산업 중 45%는 심각한 사건이나 자연 재해를 겪을 때에 중대한 다운타임을 겪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서 지사장은 또 가상화나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새로운 기술은 IT 부서의 새로운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조 기업 IT 관리자들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67%는 복합적인 IT 환경에서의 물리적 데이터를 가상화 환경이나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것을 가장 어려운 과제로 꼽았고, 이들 중 26%는 이미 서버에서 가상화로 이전한 비율이 5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 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아직도 위험한 상태에서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으며, 약 40%는 한 달에 한번 물리적 서버에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혹은 불규칙적인 주기로 백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지사장은 또 가상화와 x86은 이제 트렌드가 됐다며, 한국시장은 아 두 가지 트렌드의 속도가 느린 편이라고 말했다. 아크로니스 입장에서 보면 앞으로 시장은 더욱 커지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와 매출액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RP, DB 등은 백업과 데이터분석(DBA)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게 어려워 백업을 하는 게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이미지 백업 등을 저비용으로 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과금 체계가 이중으로 돼 있는 다른 벤더와 달리 서버 단위로 과금하기 때문에 저렴하다는 것이다. “본사 차원에서 전략적 글로벌 영업망 구축할 것” ▲최근 본사 CEO가 새로 취임했는데, 어떤 점을 강조하고 있나? 지난 1월 알렉스 핀체브(Alex Pinchev)가 아크로니스 본사 신임 CEO로 취임했다. 최근까지 레드햇의 글로벌 영업, 서비스 및 필드 마케팅 총괄 사장을 지냈으며 x86, 고객 서비스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상화 시스템의 백업 및 복구 시장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전략적인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올해 사업전략은? 다양한 영업 채널 지원책 운영, 주요 가상화 벤더들과 전략적 협업, 국내 고객사례 발굴을 통한 제품 인지도 및 선호도 제고, 주요 신제품 출시, 대표기업으로서 시장 견인을 위한 고객대상의 지속적인 메시지 전달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대표적인 백업?복??솔루션인 ‘아크로니스 백업 앤 리커버리 11’(ABR 11)의 사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대고객 서비스 및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제조 및 중견중소기업, 의료, 공공,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합리적 가격으로 통합 솔루션 제공” ▲ABR 11은 어떤 솔루션인가? ABR 11(Acronis Backup & Recovery 11)은 기업용 백업 복구 솔루션이다. OS와 관리 환경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도록 10가지 종류로 판매하고 있다. 서버용으로는 가상화 전용, 중앙관리기능 및 단독 서버를 지원하는 네 가지 서버 제품과 중복제거 및 이기종 하드웨어 복원을 지원하는 두 가지 옵션 제품을 포함해 6종류가 있다. 그리고 워크스테이션(데스크톱 PC용)로는 중앙관리기능 및 단독 PC를 지원하는 두 가지 제품과 중복제거 및 이기종 하드웨어 복원을 지원하는 두 가지 옵션 제품을 포함해 4종류다. 아크로니스의 디스크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ABR 11은 시스템 재해 복구 및 데이터 보호 기능을 통합한 단일 솔루션이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무중단 설치 및 백업, 윈도우 및 리눅스 시스템의 이기종 하드웨어 마이그레이션, 가상화 서버의 에이전트 무설치 백업 등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IT 관리자가 단일 플랫폼에서 파일 기반 백업 및 시스템 레벨 복구를 실행할 수 있어 간편하게 업무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백업 스케줄링과 자동화 백업, 바이오스 및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부팅 지원 등 다양한 기능과 옵션을 제공한다. 이전 버전인 ABR 10은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가 조사한 ‘2010 기업용 디스크 기반 백업·복구 부문 매직 쿼더런트’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기술 산업 정보 제공 기관인 테크 어메리카 재단이 주관하는 ‘2011 어메리칸 테크놀러지 어워즈’의 서버 및 스토리지 관련 기술 부문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이 외에 딜로이트가 선정하는 ‘2011 테크놀러지 패스트 500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백업과 복구를 효율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복합적인 IT 환경에서 기업은 데이터 백업과 복구에 대한 부담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적화, 자동화된 확실한 백업과 재해 복구 관리 방법이 필요하다. 그러나 높은 가상화 도입 비율에 비해 백업과 재해 복구 관리법이 제대로 수립되어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차별화된 경쟁력과 최상의 생산성을 추구한다면 다운타임(재해)에 대해 좀 더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한다.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하며, 백업과 재해 복구 계획을 통합, 표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된다면 자신감은 상승되고 IT 관리자들의 역할은 좀 더 쉬워질 것이다. “정부·중기청의 중소기업 지원책도 필요” ▲최근 발표한 ‘글로벌 백업·복구 지표 2012’에 따르면 백업·복구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비율이 낮은 편인데, 좋은 방안은 없는가? 정부나 중소기업청 등이 나서서 일정한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대기업 등은 IDC를 운용하지만 중견 내지 중소기업은 이 같은 대형 시스템을 갖추는 게 너무 어렵다. 그래서 중소기업이 재해 복구 시스템에 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 등의 지원을 해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백업?복??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곧 보험을 드는 것과 같다. 중소기업은 준비가 안 돼 있는 곳이 많은 만큼 혜택을 줘서 보험에 들게 할 필요도 있다. ▲대표적인 구축 사례는? 기업 간(B2B)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인 이상네트웍스에 무중단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재해 복구 및 백업 솔루션인 ‘ABR 10’을 기반으로 한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다양한 이기종 서버 환경을 지원해 관리 용이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고, 데이터 중복제거와 압축효과가 커 스토리지 사용량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중견 건설사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주요 자산인 프로젝트 설계도면 및 프로젝트 관련 자료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자사의 재해 복구 및 백업 솔루션인 ‘ABR 10 워크스테이션’을 기반으로 한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서호익 아크로니스코리아의 초대 서호익 지사장은 지난 2008년 마케팅/채널 총괄 상무로 아크로니스에 합류했다. 아크로니스에 합류하기 전까지 필리핀항공에서 전략IT사업실을 총괄한 바 있다. 특히 P&G, 오라클 등 다국적 기업에서 16년간 마케팅 및 사업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비즈니스전략 및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소비재 회사에서 글로벌 SW 회사인 오라클로 자리를 옮겨 초창기 한국 내 ERP 시장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IT 업체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폭넓은 인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호익 지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e비즈니스 전략 등을 다년간 강의를 하는 등 업계 전문가로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