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고정현 우리은행 부행장
[CIOCISO매거진 홍상수 기자] 고정현 우리은행 부행장(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 겸직)이 6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관한 ‘올해의 CIO 시상식’에서 '2022년 CIO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IT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 부행장은 이번 심사에서 비즈니스와 IT의 성공적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혁신 부문에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운용·관리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탈중앙화된 자율형 커뮤니티인 DAO 등 관련 신기술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업부서 대상 데이터전문가 기본·심화 과정과 톱 클래스 파견과정 등으로 서비스기획과 개발 간 이해도를 높여 사업부서의 만족도가 97%로 높아졌다.
클라우드 보안 국제표준인증(ISO27017)을 획득, 우리금융그룹 미래 성장력 강화를 위해 수행 중인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반 그룹 공동 클라우드 사업’을 IT와 보안의 효과적인 통합 관점으로 추진했다.
이밖에도 금융IT 최초로 데이터센터 탄소배출절감으로 에너지환경경영(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ISO45001) 등 ESG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WOORI 코딩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금융IT의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이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공공부문 CIO 상에는 경찰청 양우철 교통기획과장이, 금융 부문 CIO상은 대구은행 이상근 상무가, 유통 및 서비스 부문 CIO 상은 CJ프레시웨이 김종호 경영리더가, 제조산업 부문 CIO 상은 효성중공업 탁정미 전무가 각각 받았다.
이노베이션 부문 CIO 상에는 네이버파이낸셜 이승배 부사장이, 신산업 부문 CIO는 에코프로 이수호 상무가 뽑혔다.
올해의 CISO에는 GS리테일 이영기 센터장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이광성 한국CIO포럼 명예회장과 VM웨어코리아 전인호 지사장이 선정됐다.
고정현 우리은행 부행장은 "우리은행과 직원들을 대표해 상을 받은 것"이라며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뒷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라는 시처럼 IT의 새길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2023년 계묘년 토끼의 해를 맞아 IT의 연속성, 탄력성, 확장성에 기반한 선제적 대응력을 확보하는 교토삼굴의 지혜로 금융IT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