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CIOCISO매거진 이지혜 기자] 카카오게임즈와 두나무, 빗썸코리아, KG이니시스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기면서 한국SW(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SW조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SW산업협회는 지난달 말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조사한 '2022년 SW천억클럽'을 발표했다.
협회는 2013년부터 매년 SW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들의 전년 매출액, 종업원 수 등 주요 경영지표를 조사해 매출액 구간별로 SW조클럽, SW5천억클럽, SW1천억클럽, SW500억클럽, SW300억클럽 등 'SW천억클럽'을 발표하고 있다.
연 매출이 1조원 이상인 '조 클럽'에 속한 SW기업은 17곳으로, 카카오게임즈 등 4곳이 새로 포함됐다.
SW조클럽에는 SK, 네이버, 카카오, 삼성SDS, NHN,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코리아, 크래프톤, LG CNS, 현대오토에버, 우아한형제들, 다우데이타도 포함됐다.
SW 5천억클럽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KT DS, SK쉴더스,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작년 연 매출이 300억원 이상인 SW기업은 371곳으로 집계됐다. 2020년 기준 326곳에서 약 13.8% 늘었다. 이들 기업의 매출 총액은 112조 5천269억 원으로 전년 86조9천376억 원) 대비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또 별도 조사를 통해 작년 연 매출 300억 원 이상의 SW유통 기업 수를 25개로, 매출 합계는 2조 1천816억 원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조준희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SW산업은 전통산업부터 신산업을 아우르며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SW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SW의 가치를 더욱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