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이지혜 기자 jh_lee@ciomediagroup.com 우리투자증권이 서울을 포함해 전국 주요 11개 지점을 연결해 다자간 영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금융서비스의 특성 상 업무 망 안정성의 중요도가 높아 금융 데이터가 교환되고 있는 기존 업무망의 대역폭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최소한의 대역폭을 사용하는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사용 중이던 음성회의 장비를 회의실용 영상회의시스템으로 교체함과 동시에 우리금융그룹에서 이미 사용 중이던 솔루션들과의 연동을 추진했다. 우리투자증권 영상회의 솔루션 도입은 회의문화개선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돼 영상회의를 통해 신속한 회의문화를 창출하고 업무와 관련된 모든 직원들은 어디에 있든 자유롭게 참가하여 논의와 의사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만나 회의를 진행할 시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의 절감은 물론, 신상품 출시 시 빠른 영상 교육, 업무 현장의 이슈 공유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영상 회의를 진행하면서 파워포인트나 워드, 엑셀 등의 문서 파일을 화면에 띄워 함께 보면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 공유 기능을 활용해 의사결정을 쉽고 빠르게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도입된 영상회의 솔루션이 대형 LCD 디스플레이에 맞춘 화면 구현 기술과 폴리콤 얼티밋 HD(Ultimate HD, HD 영상 구현은 물론, 음성 품질과 콘텐츠 전송 품질까지도 HD급으로 제공) 기술로 회의 참여자들이 모두 한 공간에 있는 듯한 영상과 음성을 제공해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우리투자증권은 해외 지점들에도 영상회의 시스템의 확대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영상회의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PB(프라이빗뱅킹) 상담을 원하는 VIP 고객을 위한 원격 영상 상담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VIP 고객들이 PB와의 상담을 원할 경우 PB가 있는 지점을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이다. 이 밖에도 영상회의 솔루션은 장애인의 상품 접근성 및 상담 편의를 확대할 수 있으며 장애인차별금지법 준수를 위해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2010년 지침을 통해 모든 금융기관은 2014년까지 장애인차별금지법 요건을 지키고 인증마크를 획득하도록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영상회의 솔루션 도입으로 전국 주요 11개 지점의 회의 환경 개선을 통해 시·공간에 제약 받지 않고 임직원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며 “단순히 비용절감 및 의사결정 속도향상뿐 아니라 새로운 기업문화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