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CIOCISO매거진 홍상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카카오 서비스 장애를 악용한 해킹 메일과 스미싱 문자가 유포되고 있다며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과기정통부 등에 따르면 카카오 장애 사태 이후 이 회사에서 배포하는 카카오톡 설치파일로 위장해 악성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해킹 메일이 퍼졌다. 과기부는 해당 메일을 유포한 사이트를 긴급 차단했다.
카카오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안내를 가장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 피싱 사이트에 로그인을 유도하는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높아졌다.
만일 악성코드 감염 등 피해를 봤을 때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홈페이지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코드 감염 이후 필요한 조치는 무상 보안점검 서비스인 '내 PC 돌보미' 서비스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카카오도 "카카오는 장애 복구 과정에서 별도의 파일 설치를 요구하거나 기존에 이용하던 서비스가 아닌 새로운 사이트에 로그인을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