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CIOCISO매거진 김은경 기자]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스마트폰 메이트(Mate)50 시리즈를 최근 발표했다.
7일 중국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온라인 제품 발표회를 열어 하반기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50, 메이트50프로 등을 공개했다.
화웨이의 신제품 공개는 7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애플의 '아이폰14' 공개를 앞두고 나왔다.
화웨이 메이트50 시리즈 가격은 4천999위안(약 99만원)이 최저다.
상위 모델인 메이트50프로는 6천799위안(약 135만원), 메이트50 RS 포르쉐 디자인은 1만2천999위안(약 257만원)이다.
이번 메이트50 시리즈는 저궤도 위성 연결을 통한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무인도·황무지에 있거나 바다에 표류했을 때, 지진으로 인한 조난 상황에서도 창롄(Changlian) 앱을 통해 위치 정보와 문자를 보내며 외부와 연락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현재 중국에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베이더우는 중국이 미국 위치정보시스템(GPS)에 대항해 내놓은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으로, 현재 GPS보다 많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위성을 가동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번 메이트50 시리즈의 경우 배터리가 1% 미만일 때에도 배터리 자동 활성화로 3시간 대기 또는 12분간 통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카메라도 자동모드에 4단 스마트 조리개를 장착해 다양한 상황 속에서 조리개 크기를 조절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시장 조사업체 IDC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화웨이의 휴대전화 출하량은 20%의 점유율로 세계 1위였으나 같은 해 4분기 8.4%로 수직 낙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