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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 | VM웨어, 스마트워크를 향한 IT 트랜스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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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EDU

조찬 | VM웨어, 스마트워크를 향한 IT 트랜스포메이션

   
 

가상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스마트워크 실현 바야흐로 BYOD(Bring Your Own Device, 개인의 디바이스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고자 하는 경향) 시대다. 이제 엔드유저들은 자신의 디바이스를 통해 개인적인 일뿐만 아니라 업무까지 처리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욕구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는 최근 IT 업계가 안고 있는 큰 숙제이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가상화가 논의에 오르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 4월 10일 코엑스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VM웨어의 조찬 세미나가 ‘스마트워크를 향한 IT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주제 하에 열렸다. 여느 때보다도 더 풍성했던 질의답문 시간은 가상화에 대한 CIO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연보라 기자 bora@ciomediagroup.com “엔드유저는 회사 밖에서도 일하기를 원한다” 작년만 해도 가상화나 클라우드에 대해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불과 1년 사이에 이 키워드들은 뜨거운 이슈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뜨거운 관심만큼 활발히 적용되고 있지는 못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윤문석 VM웨어 한국지사장은 첫 인사말에서 “IT 강국이라 불리는 한국에서 유독 가상화 내지는 클라우드만 다른 나라에 비해서 느리게 전환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과거 메인프레임에서 클라이언트 서버로, 또는 서버에서 웹으로 넘어가는 모든 과정에 있어 정부기관 및 민간이 신속하게 받아들여 IT 강국이 형성될 수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것이다. 윤 지사장은 또 가상화와 클라우드에 대해 CIO들이 가질 수 있는 우려들을 불식시키기 충분할 만큼 많은 기술들이 발전했으며 이제 가상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두 달 전 VM웨어가 아시아-태평양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본인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직장으로 가지고 오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인의 96%가 그렇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94%, 대만이 90%, 홍콩이 88%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로 회사 외부에서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인 직장인의 82%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68%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업무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59%의 한국인 직장인은 기업에서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업무를 제대로 지원해주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76%의 직원은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로 회사 업무에 접근할 수 없다고 답해 유저의 욕구와 현실 사이에 큰 괴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윤 지사장은 “이제 엔드유저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회사 일을 하기 원한다. 대세는 자꾸 모바일 워크, 스마트 워크로 가고 있는데 정작 CIO는 이것을 지원해줘야 할지에 대한 의구심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많은 디바이스들과 OS를 일일이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이를 어떻게 컨트롤할지, 보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 컴플라이언스 이슈는 어떻게 해야 할지, 데이터 요청에 어떻게 일일이 신속히 대응할지 등 CIO의 고민은 끝이 없다. 윤 지사장은 “BYOD의 추세로 가고 있는 이 시대에 엔드유저와 IT 부서 간의 이러한 갭을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가가 최근 CIO들의 큰 화두일 것”이라는 한편 “VM웨어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이 같은 CIO들의 고민에 적절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 등 IDC 모든 요소 가상화 가능 이날 세미나에는 VM웨어 본사의 보고밀 발칸스키(Bogomil Balkansky) 수석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현 IT 시장 트렌드와 VM웨어의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발칸스키 부사장은 인프라스트럭쳐 부분의 제품 및 마케팅을 담당해오면서 VM웨어가 전 세계에서 8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일조한 인물이다. 코넬대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스탠포드에서 MBA를 수확했으며 맥킨지, 크리스리브, 씨벨시스템 등의 회사를 거쳐 7년 전부터 VM웨어에서 근무해오고 있다. 발칸스키 부사장은 가상 데이터센터(IDC)로 전환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에 대해 우선 설명했다. 첫 번째 요인은 하드웨어 비용의 절감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성하고 있는 엄청난 장비들에 대한 비용 절감을 일컫는다. 특히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발열량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항온·항습장치를 비롯한 여러 시설들이 요구되는데 가상화를 하면 이러한 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된다. 두 번째 요인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대한 요구이다. 기존의 물리적인 환경은 메인프레임, 유닉스와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위주의 환경이었으나 현재는 여러 가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적용될 수 있어야 하고 소셜 네트워크와 같은 환경도 자연스럽게 탄력적으로 넘나들 수 있는 아키텍쳐가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 요인은 가상화 기술의 발전으로 가상화할 수 있는 대상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는 점이다. 10여 년 전만 해도 가상화 기술은 거의 서버와 같은 플랫폼에 국한돼 있었으나 지금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관리 솔루션 등을 다 가상화할 수 있을 만큼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이제는 가상화된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해진 것이다. 발칸스키 부사장은 “메모리와 CPU 등 하드웨어의 원가 하락 및 성능 향상도 가상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더욱 빠르게 견인하는 데 일조한다”고 설명한다. 하드웨어의 가격이 저렴해짐에 따라 가상화 구축의 평균적인 비용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이다. 즉 가상 데이터센터를 담을 수 있는 바구니 가격이 낮아진다는 의미다. 하드웨어의 가격 하락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발전도 가상화에 있어 의미 있는 발전을 보이고 있다. 발칸스키 부사장은 “이제까지 데이터베이스는 대개 오라클의 것을, 스토리지도 하이엔드급으로 고가·고성능의 하이엔드급 소룰션을 구매하는 것이 보편적인 아키텍처였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DB 같은 경우에도 상용화되지 않은 개방 형태의 DB 솔루션도 나오고 있고, 스토리지 역시 서버 내에 장착돼 있는 로컬 스토리지의 용량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굳이 값비싼 외장 스토리지 없이도 하나의 서버 내에서 과거 대비 수십 배의 컴퓨팅 파워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서버에 가상화 세계를 구성해서 담아버리면 로컬 스토리지로도 충분히 과거 하이엔드급 스토리지를 사용한 물리적 서버와 동일한 데이터센터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최초의 오픈 PaaS, ‘클라우드 파운드리’ 보고밀 발칸스키 부사장은 “기존의 데이터센터가 메인프레임이나 유닉스와 같은 서버를 지원하던 것과 달리 이제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그러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 프레임워크 또한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 해답으로 VM웨어의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를 제시했다. 클라우드 파운드리는 세계 최초의 오픈 PaaS(Platform as a Service)로 원하는 환경으로 개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주는 서비스이다. 발칸스키 부사장은 “최근에는 서버 내의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데이터가 생성되기 때문에 그러한 빅데이터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탄력적으로 늘어나는 빅데이터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지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그러한 애플리케이션이 잘 돌아갈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지원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상화”라면서 “즉 물리적인 데이터센터에서는 데이터가 갑자기 급증했을 시 서버를 즉각적으로 증설해 대응할 수 없지만 가상화된, 소프트웨어화돼있는 데이터센터에서는 이러한 탄력적인 환경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게다가 가상화에 최적화된 슬림화된 서버들도 최근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서버들은 단순히 하드웨어의 집적도를 높인 것뿐 아니라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그래픽 집중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종류의 특화된 CPU를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제3세대 하이브리드 시대로 보고밀 발칸스키 부사장에 따르면 VM웨어의 지난 역사는 3개의 세대로 구분된다. 1세대에 해당하는 2001~2005년에는 GSX와 ESX와 같은 제품으로 서버 가상화 기술을 제공했다. 이는 하나의 하드웨어를 가상적으로 쪼개 여러 개의 가상머신을 지원하는 형태로 서버 외 나머지 요소들은 모두 물리적 환경을 그대로 사용했다. 2세대인 2006~2010년에는 VI3, vSphere 제품을 통해 단순히 하나의 하드웨어 박스가 아닌 클러스터/디스트리뷰티드 가상화 개념이 도입됐다. 여러 개의 서버 위에 가상 머신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형태로 네트워크, 보안, 스토리지 등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풀을 구성함으로써 분산, 재배치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3세대에 접어든 2011년에는 vCloud라는 제품이 출시돼 가상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 이전에는 물리적인 환경 위에서 가상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경이었다면 이제는 몇 대의 서버만으로 가상화 데이터센터를 구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버만이 아니라 네트워크나 스토리지, 보안 등 모든 요소들을 다 가상화로 구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3세대의 혁신적인 변화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가 등장했다는 점인데, 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를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만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환경을 잠시 빌려 쓰다 여력이 돼 프라이빗 클라우드 용량을 늘린 후에는 다시 프라이빗 환경으로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탄력적인 시스템이다. 발칸스키 부사장은 “VM웨어는 x86 가상화의 리더로서 고객을 도와 완벽한 가상화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클라우드로 인프라를 전환하면 고객 및 직원들이 다양한 디바이스들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어 소비자와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