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이지혜 기자 jh_lee@ciomediagroup.com 대한항공이 VMware 가상화를 내부 확장해 보안 강화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서버가상화를 도입한 대항항공은 전체 윈도우 서버의 93%에 가상화를 적용시켰다. 또한 미션 크리티컬한 서비스들의 재해복구 시스템 역시 가상화 시스템으로 구성해 여객지원과 운송, 발권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에 활용해왔다. 이어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 vSphere 5.0을 검토해 기존 서버 가상화 인프라의 상태를 진단해, 최적화 방안 도출과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전환하기 위한 가상화 인프라의 고도화를 꾀했다. 특히 티어(Tier)1 애플리케이션으로 고성능 가상머신 구성과 가상화 인프라를 위한 진보된 고가용성 지원이 검증되며 작업은 한층 탄력을 받았다. 과거 가상화 인프라 관리 강화 역시 이뤄졌다. 가상화 엔진에 대한 보안 강화 방안과 정기 유지보수 시간 단축, 스토리지의 워크로드 분산기능을 통한 이벤트 관리 기능들이 검증됐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측은 주요 IT 서비스 환경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가상화 인프라로 구축함과 동시에 vSphere v5 기반의 온디멘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성을 통한 서비스형 IT(IT-as-a-Service)를 제공할 방침이다. 원영훈 대한항공 팀장은 “기존 vSphere 기반의 가상화 인프라를 최신 환경으로 통합 업그레이드해 보안 기능 강화와 가상화 인프라 성능향상을 꾀할 방침”이라며 “민감한 애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 연속성 제공이 요구되는 환경에 가상화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상화 워크로드에 대한 고가용성을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환경의 이중장애 점검을 통한 장애 감기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원 팀장은 “가상화 인프라의 스토리지 로드 밸런싱 자동화 환경을 vSphere의 DRS(Distributed Resource Scheduler) 기능 등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구현함과 동시에 IT 서비스 환경 자동화가 vSphere 도입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