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CIOCISO매거진 김진석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쿠버네티스(Kubernetes)에 기반한 IaaS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CSAP는 공공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솔루션을 서비스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안정성, 신뢰성 등 평가를 거쳐 최종 자격이 부여된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6월 공공기관용 IaaS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을 처음 획득하고 그해 7월 공공기관용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이번 CSAP 통과는 보안 인증 최초 획득 후 1년에 한 차례씩 진행되는 사후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존 인프라를 관리형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개선해 자동화 역량을 늘린 카카오 i 클라우드로 추가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쿠버네티스는 클라우드에서 사용하는 컨테이너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확장하고 관리를 자동화해주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이를 적용하면 내부 시스템에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배포하고 기능 검증·적용을 할 수 있게 되는 동시에 안정성과 가용성을 강화해 클라우드 도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경진 클라우드개발실 실장은 "이번 결과는 카카오 i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넘어 웹이나 앱보다 접근이 까다로운 인프라에 쿠버네티스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업계 리더십을 증명한 성과"라며 "보안과 가용성 측면에서 더욱 강화된 카카오 i 클라우드로 공공부문에서 더욱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