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CIOCISO매거진 김진석 기자] 시스코시스템즈는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회장으로 임명하고, 그 후임으로 최지희 현 시스코코리아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조범구 신임 회장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그리고 2016년부터 계속해서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맡아왔다.
시스코코리아 회장직은 이번에 신설된 직책으로, 시스코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최지희 신임 대표는 2000년 시스코에 입사한 후 22년 동안 시스템 엔지니어, 마케팅, 협업 솔루션, 서비스 공급자(SP), 파트너 조직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조 신임 회장은 "최지희 신임 대표 선임은 시스코코리아 28년 역사상 최초 내부 승진에 따른 사장 선임"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격상한 한국 시장의 입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신임 대표는 "네트워크부터 보안, 협업 분야까지 모두 아우르는 시스코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중요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와 사물인터넷(IoT) 시장 등에 집중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시스코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8월 1일 공식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