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CIOCISO매거진 장명국 기자]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미국 의회가 개인정보 보호 등을 담은 '프라이버시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쿡 CEO는 프라이버시 법안의 쟁점 사안보다 정치권이 이미 합의한 내용이 더 많다며 "의회가 현재 논의 중인 이 법안을 최대한 빨리 진전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 법은 소비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 법안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 의회에 계류 중인 프라이버시 법안은 기업의 고객 정보 수집 최소화와 사용 제한 등을 담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보안 문제 등을 앞세워 개인정보 보호를 꾸준히 주장해왔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해 4월 앱의 이용자 추적을 제한하는 새로운 사생활 보호 정책을 도입해, 앱을 실행하면 이 앱이 이용자의 검색·방문 기록을 추적해도 될지를 반드시 이용자에게 묻고 승인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