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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Issue | 모바일과 BYOD -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의 견인차,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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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Issue | 모바일과 BYOD -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의 견인차, ‘모바일’

   
 

임경훈 VMware 수석 엔지니어 최근 발표된 아태지역 업무환경에 대한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 82%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PC 등을 통해 사무실 밖에서도 업무를 수행한다고 답했다. 아태지역 평균이 70%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이며 이는 개인 모바일 기기를 회사에 가져오는 비율 역시 가장 높은 96%에서 비롯된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IT의 새로운 아이콘, ‘BYOD’ 또한 응답자 중 68%는 개인용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이용할 경우 효율성이 향상된다고 답했다. 이처럼 개인용 장치를 회사 업무에 사용하는 것을 BYOD(Bring Your Own Device)으로 부르며 업계에서는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확장으로 인해 회사 업무 역시 클라우드화해서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작게는 회사 메일을 스마트폰으로 받아보는 것부터 넓게는 일정관리, 회사 인명정보, 주소록, 각종 파일 열람까지 대부분의 협업 환경을 이미 사용할 수 있는 기술적 발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회사들이 충분한 보안 체계가 갖춰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들 정보가 관리체계 하에 있지 않는 개개인의 모바일 장치에 저장된다는 것에 큰 우려를 안고 있다. 간단한 예로 회사 기밀 정보가 첨부파일로 담긴 메일을 스마트폰으로 열어볼 경우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며, 이때 스마트폰 내부 저장소에 담기게 된다. 만약 스마트폰의 보안 취약성에 의해 이 정보가 유출 되었을 경우를 방지하자면 회사 입장에서는 보안설정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개인 모바일 장치에서 회사 정보를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는 양자택일의 고민에 빠지게 된다. 개인 역시 반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개인 스마트폰을 회사 IT 시스템을 사용하고자 설정을 입히면 회사 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개인 연락처, 일정, 메모, 앱 데이터 들이 모두 회사 협업 시스템에 저장이 되어 개인정보관리 차원에서 사생활 침해까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하나의 스마트폰, 두 개의 페르소나’ 개념 등장 물론 이 둘을 구분하여 관리할 수 있으나 개인이 일일이 수동으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수동 작업에서 발생되는 실수는 언제나 보안 취약성을 일으키는 첫 번째 원인이 된다. 바로 이 부분을 쉽게 해결하고자 스마트폰 내에서도 가상화를 통한 개인, 업무 정보를 완전히 분할하는 ‘하나의 스마트폰, 두 개의 페르소나(One Smartphone, Two Personas)’ 개념이 나타나게 되었다. 페르소나는 일종의 인스턴스 개념으로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OS, 앱, 개인 데이터를 개인용, 업무용으로 분할시켜 마치 2개의 OS가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작동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전화번호, 과금까지도 별도로 구분하여 개인 사생활과 회사의 비용 투명성까지 얻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에서 ‘Work Phone’을 클릭해 업무용 가상 전화기를 실행한다. 다시 개인 전화기로 돌아가려면 ‘Personal Phone’을 클릭한다. 앞서 설명한 호라이즌 모바일의 전체적인 내용을 각 단계별로 알아보자. ▲새로운 회사에 입사한 김 대리는 IT 부서에 방문해 노트북을 수령하면서 개인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호라이즌 모바일을 설치 받았다. ▲‘Work Phone’을 클릭해 호라이즌 모바일을 실행시키면 회사 업무용도로 사용되는 앱들이 자동으로 다 설치되며, 복잡한 설정 작업을 할 필요 없이 미리 구성되어 있어 바로 업무에 들어갈 수 있다. ▲명함에는 개인 휴대전화번호가 아닌 호라이즌 모바일의 ‘Work Phone’에 적용된 업무용 휴대전화 번호를 기재해 개인전화번호를 계속 유지하면서 업무용 전화를 분리해서 받을 수 있다. 업무용 주소록은 완전히 비어있는 신규 상태이다. ▲‘Work Phone’ 상태에서 회사 메일, 인터넷 접속과 같은 무선 데이터망을 사용할 경우 ‘Work Phone’ 실행과 동시에 자동으로 회사 VPN에 접속된다. 회사는 보안규정 통제를 할 수 있으며 김 대리는 복잡한 VPN 설정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중요 문서를 스마트폰으로 열람하더라도 ‘Work Phone’ 자체가 암호화된 상태에서 작동하므로 한결 더 마음이 놓인다. ▲퇴근 후 ‘Personal Phone’으로 전환하여 친구들에게 연락하고자 주소록을 실행한다. ‘Work Phone’과는 완전히 분리된 상태에서 작동하므로 업무용 연락처는 여기서 나타나지 않는다. ▲얼마 후 회사에서 신규 그룹웨어 도입을 위해 새로운 앱이 발표된다고 한다. 하지만 김 대리는 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중앙 호라이즌 모바일 관리 플랫폼을 통해, IT 관리자 통제 하에 자동으로 앱이 설치되고 업그레이드된다. ▲월말이 되어 휴대전화 사용요금 통지서를 받아보았다. 업무 용도로 무선 데이터망을 많이 사용한 김 대리는 본인 명의의 개인 전화번호 요금만 내면 되며, 업무용 번호 요금은 회사로 자동 통지-지불 되므로 업무에 좀 더 집중할 수가 있다. ▲마케팅 부서 이 과장이 아침에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도저히 찾을 수 없어 우선 IT 부서에 연락했더니 IT 관리자가 원격에서 스마트폰의 ‘Work Phone’을 삭제해버려서 다행히 보안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몇 년의 시간이 흘러 김 대리는 새로운 커리어를 찾고자 퇴사하게 되었다. IT 부서에서 퇴사 처리와 동시에 김 대리의 스마트폰의 ‘Work Phone’이 모두 삭제되어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음 회사로 이직할 수 있었다. 모바일 장치의 클라우드화로 IT 혁신 위와 같은 환경은 현재 통신사인 스페인의 텔레포니카(Telefonica)와 미국의 버라이즌(Verizon)을 통해 발표되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 삼성, LG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위에서 구동될 예정이다. VMware의 가상화, 클라우드 기술이 스마트폰에서도 빛을 발해 더욱 많은 통신사, 제조사, 모델을 통해 범위를 확대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국가이다. 높은 BYOD 비율을 통한 클라우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중 하나로써 모바일 장치의 클라우드화를 통해 IT 혁신이 고객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임경훈 현재 VMware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VMware 엔드유저 컴퓨팅 전문가로서 다년간의 VMware 제품군 실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버 가상화, 클라우드, 데스크톱 가상화 전반에 걸친 고객 프로젝트의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VMware에 오기 전 한국IBM에서 x86과 VMware 등을 담담했다. 주요 저서로는 (2000), (2006), (200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