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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번호 체계 취약성, 카드 업계 전반 비슷...무작위성 강화 방식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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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번호 체계 취약성, 카드 업계 전반 비슷...무작위성 강화 방식으로 전환

번호체계 개선 몇달 걸려…"카드업계, 탐지시스템 작동으로 차단 가능"

 

[CIOCISO매거진 장명국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확인한 신한카드 번호체계의 보안 취약성이 다른 카드사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금감원은 이달 15일 신한카드의 비자·마스터 카드 번호가 규칙성이 드러나게 발급돼 해외 부정 사용에 노출될 위험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카드 1장의 16자리 번호와 유효기간만 파악해 번호 끝 1~2자리만 바꿔 같은 유효기간과 조합하면 정상적인 카드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국내는 CVC 번호 등 추가 본인 확인수단을 요구하는 것과 달리 해외에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곳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신한카드에 발급 체계를 개선하도록 하고 다른 카드사에도 같은 문제점이 있는지 조사했고 그 결과 다른 카드사도 신한카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번호를 부여하므로 같은 취약점이 나타났다.


그러자 최근 카드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비자, 마스터 제휴 해외 겸용카드의 번호·유효기간 유출과 도용을 막기 위해 각 카드사가 번호 체계 개선에 착수했다.


카드사 A사 관계자는 "씨티은행 카드를 제외하고 다른 국내 카드사도 대체로 비슷한 방식으로 국내외 겸용 카드의 번호를 부여한다"며 "각사가 씨티 카드처럼 무작위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번호 체계 변경에 나섰다"고 전했다.


업계는 번호체계를 변경하려면 전산작업 등에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번호체계의 취약성을 이용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알아냈다고 해도 국내에서는 그 정보만으로 결제가 불가능하고, 해외에서는 결제가 진행되지만 고도화된 FDS가 승인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번호체계 취약점으로 발생한 부정거래 피해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