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CIOCISO매거진 홍상수 기자] IT업체들 사이에 고급 인력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LG CNS가 올해 급여를 역대 최대폭인 평균 10%를 인상키로 결정했다.
LG CNS는 신입사원 초임도 지난해 대비 400만원 높은 5천만원으로 인상했다. 성과급을 포함할 경우 신입사원의 총 연봉은 평균 6천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급여 인상률은 직원들의 역량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LG CNS는 디지털전환 기술 역량, 산업 전문성, 리더십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 직원의 역량 레벨을 1부터 최고 5까지 나누고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역량 레벨이 뛰어나면 더욱 많은 보상을 받고, 빨리 승진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역량레벨에 따른 급여 인상 정책 외에 업무성과에 따른 개인 인센티브 제도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DX 인재를 확보해 구성원들이 정예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카카오는 올해 평균 15%의 임금인상을 확정했고, 카카오페이는 올해 연봉과 복지 금액을 최소 1천360만원 인상했다. 네이버 노사도 평균 10% 임금인상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