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이지혜 기자 jh_lee@ciomediagroup.com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는 지난 2월 정기총회를 통해 2012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대형 보안사고의 여파와 개인정보보호법 발효 등으로 올해 지식정보보안산업계가 한걸음 도약할 시기임을 감안해 보안 산업 중요성을 국민 모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유관부처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가 7월을 정보보안의 달로 선정할 만큼 각계 관심이 모아지면서 KISIA는 △보안시스템 유지보수요율개선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에 따른 산업체 가이드라인 등 역할 모색 △대·중·소기업 간 협력 모델 찾기 △보안감사제도 안착 등 네 가지를 주력사업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KISIA는 또 유지보수요율에 대해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율 15%보다 높은 수준으로 설정하는데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개인정보보호법 계도기간이 만료되는 3월 이후 각 산업군에 혼란이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가이드라인 설정 및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일본정보보호감사협회(JASA) 협력으로 기반을 잡은 보안감사제도 의원입법 등으로 법제화하는 방안 역시 올해 완료된다. 지난해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베트남 등 7개국 보안협회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KISIA는 범아시아보안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게 하는 등 해외진출 협력도 모색 중이다. 이외에도 협회는 올해 주력사업으로 ‘한일 정보보안 심포지엄’을 개최해 인력 양성 산학 협력 프로그램, 회원사 신제품 공동 발표회 및 정보보안 수요예보제 등 활동을 감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