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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VDI로 업무 효율성·보안 강화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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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VDI로 업무 효율성·보안 강화 환경 구축

      이지혜 기자 jh_lee@ciomediagroup.com 현대중공업이 VM웨어 솔루션 기반의 VDI를 구축해 PC 본체 없는 업무 환경을 구현한다. 현대중공업 통합전산실 정보운영부는 2011년 6월부터 사전기술검증(PoC) 및 파일럿 컨설팅 과정을 거쳐 가상 데스크톱 환경 전환에 필요한 검증을 완료한 상태다. 이어 2012년 5월까지 PC 1,800대에 대해 순차적으로 VDI로 전환하는 1차 사업을 진행한 후 향후 점진적으로 전사 차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적용될 VDI 환경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현에 최적화된 VM웨어 뷰(View)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도입된다. 기존 PC 환경에서 VDI로 전환될 경우 필요한 PC 및 추가 자원을 요청할 경우 즉시 제공된다. 또 일반 PC, 제로 클라이언트, 스마트 폰, 태블릿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 PC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갖추게 된다. PC 본체가 제거됨으로써 공간 활용 및 발열이 감소되기 때문에, 쾌적한 업무 환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A동에 있는 한 직원이 거리가 떨어진 도크에서 업무를 진행하면서 급히 자료가 필요한 경우 근처에 있는 제로 클라이언트 또는 업무용 태블릿을 통해 서버에 있던 자료를 불러와 작업을 진행하고 서버에 저장하면 향후 본인의 책상에 가서 서버에 저장된 문서를 다시 가져올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업무를 바로 해결할 수 있으며 작업 중인 기기에 정보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자료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PC 유지보수 비용 절감, PC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 효율성 향상, 이동성 및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이고 개인 PC 보안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PC 사용 대비 전력량이 1/6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PC 본체 제거로 인한 업무 공간 활용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 통합전산실 황시영 부사장은 “VDI 도입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 및 스마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비용절감뿐 아니라 선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이 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사적으로 확산된 LTE망을 기반으로 보다 신속하고, 이동성이 강화된 업무처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