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CIOCISO매거진 장명국 기자]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4월 2∼6일 튤립 NFT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튤립 NFT는 총 11종으로 튤립축제 30주년의 특별한 의미를 담아 1990년대 탄생했던 에버랜드 튤립 캐릭터 '튤리'를 소환해 예술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춘 NFT 아트로 제작됐다.
튤립 NFT는 카카오의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가 제공하는 디지털 아트 및 NFT 유통 서비스 '클립드롭스'에서 4월 2일부터 6일까지 판매된다.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이슬로 작가와 국립현대미술관 추미림 작가를 비롯해 에버랜드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네온조명, 블록, 타임랩스, 3D 영상 등 톡톡 튀고 재미있는 다양한 형태의 튤립 NFT 아트를 제작했다.
튤립 NFT는 작품별 30개씩 총 330개가 한정판으로 클립드롭스에서 발행되며, 개당 50∼70클레이(KLAY) 확정가로 선착순 판매된다.
클레이는 그라운드엑스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암호화폐로, 29일 오전 8시 빗썸 거래소 기준 1클레이는 1천475원이다.
에버랜드는 튤립 NFT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대사관 특별 행사에 초청하고, 이슬로·추미림 작가 친필 사인이 들어간 NFT 아트 액자와 에버랜드 기프트카드 등 스페셜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최근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에이댑과 협약을 체결한 에버랜드는 올해 상반기에 '에버랜드 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색다른 경험과 참여를 통해 MZ세대와 소통하고 팬덤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튤립 NFT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에버랜드는 메타버스, NFT 등 파크 인프라와 연계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더욱 가속해 매일 새로워지는 에버랜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