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CIOCISO매거진 홍상수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020년 인수한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을 통합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실적 악화를 거듭하던 KB생명이 결국 지난해 적자 전환하면서 푸르덴셜생명과의 통합을 본격 추진키로 한 것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리딩 생명보험사를 목표로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결정했다"며 "통합 생명보험사는 2023년초 출범할 예정이고, 사명은 올해 하반기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에 따르면 통합 생명보험사는 평생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생명보험 서비스뿐 아니라 상속·노후 설계, 가업승계 자문 등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양사 통합으로 성장 잠재력과 사업역량을 확보하면 규모의 경제 효과뿐 아니라 자본 건전성 제고 등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서로 다른 기업문화의 융화, 직원 간 화합 등 화학적 결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