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CIOCISO매거진 홍상수 기자] 골프장 운영플랫폼 개발 정보기술 회사인 AGL은 국내 대표 통신사 KT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골프장 마케팅 솔루션'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AGL은 이달부터 각 골프장의 빅데이터 마케팅 컨설팅 의뢰를 받아 분석을 진행한다.
여기서 나오는 각 골프장의 데이터를 종합해 올 상반기 안에 국내 권역별 골프장 내장객들의 소비 행동 패턴을 분석한 '제1회 AGL 한국 골프 컨슈머 리포트'를 발간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은 클럽하우스와 코스를 중심으로 골프장 이용 인구를 KT 기지국 5G/LTE 시그널 데이터를 활용해 추출한 뒤 최적화한 데이터 분석 기법으로 이뤄진다.
골퍼의 골프장 이용 빈도수 및 거주지 분석을 통해 각 골프장의 우수 고객과 이탈 고객의 추이를 살핀다.
해당 지역의 범주별 소비 금액 패턴 및 골프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나 이미지 등의 데이터도 포함한다.
실제로 AGL이 최근 수도권의 인기 높은 모 골프장의 최근 4년간 내장객을 분석한 결과 2030 골퍼가 전체 내장객의 33.8%를 차지했는데, 이는 주변의 경쟁 골프장의 23.8%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단순한 골프장 접근성 외에도 젊은 세대를 겨냥한 골프장의 마케팅 등이 주요하게 작용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짐황 AGL 대표이사는 "AGL이 제공하는 한국 골프장과 골퍼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골프 산업 전반에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