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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권경렬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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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권경렬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대표

PLM 시장, 연평균 두 자릿수 고속 성장

   
 

전통적 제조업 이어 조선·건설·CPG까지 확산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09년 약 4000억 원에서 2010년 5000억 원, 2011년 6000억 원으로 꾸준하게 늘고 있고 있다.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어 ‘불활 속 활황’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울 정도다. 현재 국내 PLM 시장 업체는 지멘스PLM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PLM), PTC, IBM, 다쏘시스템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SAP, 오라클도 PLM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권경렬 지멘스PLM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는 1992년부터 관련 업계에 경력을 쌓으면서 SDRC, EDS PLM 솔루션, UGS PLM 솔루션 등 세 곳에서 한국 대표를 맡은 바 있는 PLM 업계의 전문가다. 현재는 지멘스(Siemens)가 UGS를 인수한 후 지멘스PLM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권 대표를 만나 PLM 시장 동향과 PLM 비즈니스에 대해 들어봤다.

김종영 편집장 sisacolumn@ciomediagroup.com

PLM은 대형 제조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수요가 최근 몇 년 동안 중소기업과 다른 산업군으로 확대되면서 앞으로 시장이 밝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비용 절감과 제품 혁신을 위해 PLM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조선, 건설은 물론 소비재상품산업(CPG) 시장에서도 전사 차원의 PLM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SMB(중견중소기업)도 관심을 갖는 곳이 많아 PLM 시장은 어느 때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멘스PLM은 2011년에 다양한 PLM 솔루션들을 출시하면서 제조에 집중되어 있던 PLM을 설계 그룹과 제조 엔지니어링 그룹 사이의 벽, 그리고 제조 엔지니어링 그룹과 생산 현장 생산 운영 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PLM 업체 중 유일하게 제조 분야까지 다루며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2~3년 전의 경제 침체 시 많은 기업들이 예산 감축 및 긴축 재정을 운영했었으나 지난해 본격적으로 투자 심리의 위축이 풀리는 현상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관점에서 보다 원시안적인 계획으로 PLM으로 투자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경제 위기 이전의 혁신이라는 동향에 따라 자동차를 비롯한 전통적인 제조 산업 부문은 물론 중소기업을 비롯한 소비재, 하이테크, 조선 등의 산업 분야에서는 PLM 솔루션 도입이 늘었다. 이 같은 추세가 다시 본격화되어 이러한 투자 심리는 2012년에도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CAD 분야에서는 3D로의 전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지멘스PLM을 비롯한 PLM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신제품과 신규 버전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산업 및 시장 확장세를 이어가는 안정기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다. 권경렬 대표는 “2011년에 지멘스PLM은 팀센터, 테크노매틱스, NX, 솔리드 엣지와 같은 주요 솔루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하며 ‘현명한 결정, 더 나은 제품(Smarter Decisions. Better Products.)’이라는 가치 아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보다 양질의 제품을 빠른 시간에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시장에서 이니셔티브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PLM, 영토 확장 본격화” ▲PLM 시장의 최근 동향은 어떠한가? 전체적으로 IT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업들이 지금까지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이에 비하면 PLM은 상대적으로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관심이 급속하게 늘었다. 지금까지 PLM은 주로 기계, 자동차, 전기?전??부문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설, 조선, CPG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심지어 금융권에서도 관심을 갖기도 한다. 때문에 PLM 시장은 당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권에서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좀 의외인 것 같다. 장기간 고객을 관리하는 데 활용하는 경우 PLM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면서 관심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보험 등 금융상품의 경우 고객과 계약을 하면 20~30년 이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엑셀 등을 활용해 고객을 관리했지만 최근 들어 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금융권에서도 생기기 시작했다. 이 같은 변화는 PLM이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국내 PLM 시장이 성장세를 계속 이어간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로 보는가? 국내 PLM 시장은 연평균 15~16% 수준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본다. 글로벌 시장은 이보다 조금 낮은 12~13% 수준이다. 국내 시장은 SW 부문의 경우 약 3000억 원으로 보고 전체적인 규모는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PLM 시장 성장 위해 IT 인력 양성 시급” ▲PLM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나 장애 요인도 있을 것 같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 그리고 발목을 잡는 경향이 있다는 게 걸림돌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정부가 나서서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특히 개발이 필요하지만 인력이 많이 모자란다. 이로 인해 PLM이 확산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IT 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 폭을 늘리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면 시장은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IT 인력을 지원해 달라는 뜻인 것 같은데, 어떤 의미인가? 금융권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가 있으면 개발 인력은 이 프로젝트로 이동하게 된다. 그러면 갑자기 인력이 빠지기 때문에 PLM 분야는 인력난을 겪게 된다. PLM 부문에 집중하는 개발 인력도 있지만 다른 전문가도 필요하다. 건축공사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필요하듯이 PLM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PLM과 협력을 해줄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요즘 클라우드와 모바일 등은 IT 분야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다. PLM도 예외는 아닐 것 같다. 사실 PLM 분야는 클라우드 개념의 서비스를 오래 전부터 해오고 있었다. 때문에 새로운 것이랄 게 없다. PLM은 전통적으로 중앙집중식 시스템이었기 때문이다. SW까지 중앙에서 끌어와서 쓰는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움이 있지만 DB는 중앙에서 끌어왔다. 이는 클라우드 개념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고 이 시각에서 보면 PLM은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모바일의 경우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와 안드로이드 등에 맞춰 개발을 했으나 보안 때문에 일정한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 이용자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DB는 이미 거의 디지털로 전환돼 있다고 생각한다. 고객의 요구사항도 디지털을 선호하고 있다. 또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설계, 형상, 속성, 공법, 프로세스도 마찬가지다. 고객들도 하나의 창으로 통합해 보여줘야 호응을 해준다. 그래서 요즘에는 개발자, 생산자, 고객 등의 요구와 관심을 통합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개방형 기술 프레임워크 ‘HD-PLM’으로 업계 선도” ▲통합해서 보여주기 위한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는 무엇인가? HD-PLM이라는 기술 프레임워크가 있다. HD-PLM은 지멘스PLM이 지향하는 ‘현명한 결정, 더 나은 제품’이라는 대표 슬로건에 맞춰 만든 것이다. 보다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양질의 제품 개발과 공급을 위해 제품 개발, 생산 공정 상에서 작업 데이터의 통합적인 뷰와 관리, 그리고 작업자 간의 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프레임워크’다. 이 기술 프레임워크는 지멘스 PLM SW의 솔루션에 적용하고 있다. 팀센터, NX, 테크노메틱스에 우선 적용하고 있는데, 개인화, 지원, 명확화, 검증 등 네 가지 기본 원칙을 솔루션에 적용해 기업들이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보다 신속히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어스가 지리 데이터를 인구, 기후 및 지형 정보와 같은 추가적인 사실을 덧붙이는 ‘캔버스’로 이용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HD-PLM 기반 솔루션은 제품의 3D 기하구조를 탐색하고 이해하기에 훨씬 더 직관적인 방식으로 보다 상세한 정보가 적용될 수 있는 ‘캔버스’로 활용할 수 있다. ▲기술 프레임워크는 어떤 의미인가? 플랫폼과는 어떻게 다른가? 기술 프레임워크는 HD-PLM이 제품이나 모듈이 아닌 모든 지멘스PLM의 PLM 솔루션에 적용되는 기술과 기능의 네트워크를 말한다. 일부 HD-PLM 기술은 이미 솔루션에 적용했으며, 현재 제품 전반에 걸쳐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HD3D는 원래 NX와 함께 공개된 바 있으며, 이미 팀센터의 수명주기 시각화 솔루션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HD-PLM 기반 솔루션의 주요 이점은 무엇인가? 시장 출시 속도는 어떤 단계에서든지 보다 빠른 의사결정으로 얻어지는 주요한 장점이다. 모든 단계의 프로세스 워크플로우는 작업자의 임무에 개인화된 풍부한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작업자에게도 능률화되어야 한다. HD-PLM 기반 솔루션은 작업자가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것은 물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 별 전문분야에 걸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HD-PLM 기술을 사용하는 제품은 제품 개발 또는 제조에 있어서 모든 기업에 적용할 수 있다. 복잡하고 정교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널리 분산 배치된 조직 환경 속에서 수많은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하는 것이므로 그 규모는 무관하다. 대기업이나 SMB들에게도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지멘스PLM 제품이 경쟁사보다 어떤 점에서 우수한가? PLM과 공장자동화를 통합하면서 기업이 DB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강점된다. 경쟁사는 PLM만 하기 때문에 자동화와 연계하는 게 어렵다. 하지만 지멘스PLM은 다른 관련 업체들과 협력을 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다. 지멘스PLM을 인수한 지멘스는 독일 엔지니어링 업체인데 지멘스는 SW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면서 비즈니스를 한다. 공급자이자 사용자인 셈이다. 그만큼 사용자의 불편이나 문제점, 개선점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은 매우 큰 장점이자 강점이다. 또한 지멘스PLM은 고객 상황이 좋다. 한 번 쓰면 지속적으로 쓰는 고객이 대부분이어서 로열티가 높다. 유지보수 계약률이 92%를 넘는다. 소위 ‘단골’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PLM 관련 요소기술을 개방하고 있다는 점도 다른 회사와 다른 점이다. 3D CAD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3차원 모델링 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파라솔리드, 주피터(JT, Jupiter) 등의 솔루션을 개방하고 있다. JT는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시각화, 협업 및 데이터 공유를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현재 경쟁사들도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상호운용성이 높은 업계 표준화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PLM 시장, 한국이 리드 기회 잡아야” ▲2012년 PLM 시장 전망과 비즈니스 전략은?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고객이 증가하는 것과 함께 고객의 요구도 다양한 시각에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및 지원체계를 만드는 게 숙제다. 특히 산업의 중심이 아시아로 오고 있다. 산업은 물론 금융, 컨설팅 분야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글로벌 리딩 업체가 중요해졌다. 조선이나 반도체는 이미 한국이 리딩 업체가 돼 있고 머잖아 자동차도 리딩이 될 것이다. PLM도 이 같은 리딩이 되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딩 업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이 바뀐다. 이 말은 리딩 업체가 어느 나라에 있느냐가 매우 중요해진다는 것을 뜻한다. 앞으로 한국의 역할, 한국 업체의 역할이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준비’와 ‘저변 확대’가 만나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PLM도 한국, 그리고 한국 업체가 리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권경렬(權敬烈) 1961년생. 과거 약 20년 동안 CAD/CAM, PLM 분야에서 기술 및 영업을 통해 한국 CAD/CAM, PLM 분야의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대우중공업, 현대중공업,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국내 유수 선두 제조업체의 CAD/CAM, PLM을 소개하고 정착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고객지원 및 신규 사이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992년 CAD/CAM 및 제품정보 관리 툴 개발회사인 SDRC Korea 입사 후 기술지원 및 영업총괄 임원으로 재직했으며, 2000년 SDRC Korea 지사장을 지냈다. EDS와 합병 후 2002년 7월부터 EDS PLM Solutions Korea와 UGS PLM Solutions Korea 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Siemens에 인수 합병 후 Siemens PLM Software Korea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