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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권오규 컴볼트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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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권오규 컴볼트코리아 지사장

“새로운 방식 활용하면 데이터 관리비용 50% 절감”

   
 

빅데이터가 IT 업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데이터 백업 방법도 단일 통합 프로세스로 변환해 운용하는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만 증가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 접근과 관리, 보안 등이 맞물려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데이터 관련 이슈의 해결 방안과 비즈니스 전략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데이터 관리 분야는 전통적인 방식처럼 데이터를 축적하는 방식은 의미가 약해졌고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때문이다. 컴볼트(CommVault)는 통합 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으로써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인 심파나(SIMPANA)를 통해 단일 플랫폼 상에서 e아카이빙, 중복 제거, 마이그레이션, 백업 등 데이터 관리 시장에서 선도기업의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권오규 컴볼트코리아 지사장을 만나 데이터 관리에서의 컴볼트 전망과 계획, 비전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영 편집장 sisacolumn@ciomediagroup.com

▲2011년 컴볼트의 성과는 어떠한가?
컴볼트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데이터와 정보 관리 솔루션 제공에 전념해 온 소프트웨어 공급 기업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1만5,000여 개가 넘는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컴볼트의 핵심 비즈니스는 고성능의 데이터 보호, 정보 관리와 검색 솔루션이다. 무엇보다 복합적 데이터, 가상화 및 클라우드 저장 환경에서 손쉽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특히 2008년 한국 지사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으며,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컴볼트의 글로벌과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 및 경쟁력은 어떠한가? 컴볼트는 창립 이래 전 세계적으로 1만5000여 개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시만텍, EMC 등 데이터 백업 분야의 선두권 기업들과 경쟁하면서도 국내 진출 3년 만에 2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늘어나는 데이터 관리와 클라우드, 가상화 등의 환경 변화에 따른 고객의 고민과 요구가 컴볼트의 특장점과 부합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다. 특히 향후 5년 내 업계 선도적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볼트는 심파나(SIMPANA)라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심파나는 어떤 솔루션인가? 심파나 9 소프트웨어는 현대적 데이터 관리의 기초이며, 사용자들로 하여금 보다 나은 정보 및 데이터 자산 관리를 가능하도록 해준다. 데이터 복구와 검색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존 솔루션과의 효율적인 통합이 가능해 이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컴볼트는 더욱 개선된 성능의 심파나 9 버전을 선보이며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효율성을 보장하는 데이터 관리의 통합적인 접근을 제공하고 있다. 윈도 서버 2008 R2와 하이퍼-브이(Hyper-V)의 인증을 받은 심파나 9은 윈도, 윈도 서버, 하이퍼-브이 및 윈도 환경에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데이터 보호, 백업과 복구, 공제와 콘텐츠 검색, 인덱스까지 가능한 유일한 플랫폼이다. 또한 컴볼트 소프트웨어는 이기종 간의 데이터 백업 및 아카이빙을 통해 고객들이 유닉스, 리눅스, 넷웨어 등에서 윈도로 시스템을 변경하거나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일 플랫폼 장점 커 50% 비용절감

▲기업에서 볼 때 빠르게 늘어나는 데이터와 비용의 폭증 등과 같은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컴볼트의 기술과 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강점과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 심파나 소프트웨어의 가장 특징적인 기능은 응용 프로그램, 시스템과 디스크 인식을 운영하는 단일 통합 플랫폼이다. 단일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은 데이터의 효과적인 캡쳐, 이동, 유지, 발견 분석과 어떠한 저장 단계라도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 경쟁사는 모두 인수합병을 통해 확보한 포인트 솔루션만 제공해 연결이 잘 되지 않으나 컴볼트의 심파나 9은 하나의 엔진으로 커버되는 싱글 플랫폼을 통해 소수의 인원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데이터 관리에 소요되는 복잡성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비용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각 솔루션마다 엔진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 및 자동화와 데이터 중복 제거 기능 과정을 통해서 관련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다.

▲지난 2월 2일 심파나 9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향상된 기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심파나 원패스(OnePass)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기존 전통적인 방식의 데이터 백업, 아카이브 및 복제 등을 단일 통합 프로세스로 변환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대비 50% 이상의 운영 시간은 물론 기업들은 관리상의 높은 비용 효율성과 관리 단순화 및 이중적인 백업 윈도에 대한 중복 제거와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이 밖에도 업그레이드 버전의 심파나 스냅프로텍트(SnapProtect) 성능이 강화됨으로써 하드웨어 스냅샷 통합 기술을 통해 기업들은 복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손실 위험의 최소화와 더불어 효율성, 가속 백업 및 복구 성능을 위해 SAN 투자를 강화 또는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가상 머신을 관리하고 보호하는데 있어 가상 서버 접근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특히 심파나 엣지 프로텍션(Edge Protection) 기능이 강화돼 보다 효율적으로 스토리지 상에서의 데이터 소스 중복 제거로 노트북 및 데스크톱 등의 직원 개인들이 사용하는 장비에 저장된 데이터들을 보호할 수 있게 돼 모바일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기능이 강화된 점도 주목할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쉐어포인트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에는 그 기술이 개선돼 쉐어포인트와 심파나 9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사용할 경우 애플리케이션 운영 및 활용을 개선하고 백업 윈도의 부담을 해소시켜 준다.

2012년 한국 데이터 관리 시장은 50% 이상 성장

▲그 동안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 시장 현황은 어떠하며 2012년은 어떠할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매년 데이터는 평균 40% 이상 폭증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국내 데이터는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폭증하는 데이터는 예전과 같이 정형화된 데이터가 아니라 소셜미디어, 클라우드 컴퓨팅, 각종 스마트기기 등에서 생산되는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다. 특히 한국의 데이터 시장은 연간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2012년에는 빅데이터로 인해 데이터 관리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 생각된다.

▲향후 협력사 및 파트너사 대상 교육 강화 및 지방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알고 있다. 2012년 향후 사업계획 및 비전은 어떠한가? 특히, 심파나 9 업그레이드 버전을 통한 비전을 본다면 어떠한가?
한국에서 컴볼트의 전략은 확장성, 비용효율성, 그리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단일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기반의 심파나 소프트웨어를 통한 데이터 관리의 현대화다. 자사의 기술 교육 방식은 지역 채널(channel)이 일관성과 커뮤니케이션을 향상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현재 판매 교육과 지원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컴볼트의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한국 파트너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이 가능하도록 우리의 권한을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컴볼트는 채널 전략 기반의 시장 특수성을 고려한 사업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2012년 시작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 업그레이드 버전의 심파나 9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존의 컴볼트가 가진 단일 플랫폼, 즉 단일 엔진 상에서의 모든 데이터 정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장점에 더하여 고객들의 비용 절감과 퍼포먼스, 그리고 운영효율성에 대한 증가하는 니즈에 대한 충족을 직접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업그레이드 버전의 제품이 증폭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볼트는 기존의 세일즈 전략의 연장선으로 국내 기술 지원 능력과 한국 파트너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월 안으로 기존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위한 행사 활동 등을 시작으로 고객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선전한 데 이어 전국에 걸친 SMB 기업들을 비롯해 공공기관, SMB, 금융기관 등으로 비즈니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파나 9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통적인 데이터 관리 방법을 떠나 데이터나 정보로부터 그 자체 이상의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데이터 보호, 관리, 접근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여 데이터관리 리더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

1달러의 투자로 5달러의 ROI 보장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컴볼트는 단일 플랫폼 상에서의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모든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는 전 세계 유일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하나의 엔진을 통해 어떤 규모의 기업이던 간에 데이터 관리에 있어서의 비용 효율성과 운영 생산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근간이 되는 매우 핵심적인 기술과 서비스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기업들은 단순한 투자를 통해 과감한 투자회수율(ROI)을 거둘 수 있는 것이 보장된다는 확신이다. 1달러의 투자로 5달러의 ROI를 거둘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컴볼트의 진정한 사업 가치라고 말할 수 있다. CIO는 비용을 줄이는 게 최대 관건이다. CIO가 CFO나 CEO에게 약간의 비용으로 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면 컴볼트의 솔루션은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컴볼트를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기업 고객들의 사례를 볼 때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본다.

권오규
LG전자, 한국IBM,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등을 거쳐 약 20년 넘게 IT 업계에서 세일즈 마케팅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2008년부터 컴볼트코리아 지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