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CIOCISO매거진 장명국 기자] KT는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을 분리해 신설법인 'KT클라우드'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KT는 KT클라우드의 주식 1천771만2천48주를 약 1조7천712억원에 취득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4월 1일이다.
KT클라우드 초대 대표는 KT그룹의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인 윤동식 부사장이 내정됐다.
KT는 클라우드·IDC 사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독립법인으로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번 KT클라우드 설립으로 KT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클라우드·IDC 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음으로써 KT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8천억원 규모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공공 분야 전담 사업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내정자는 "이번 신설 법인 출범을 계기로 급성장하는 클라우드·IDC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선제적 제휴 및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