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CIOCISO매거진 김은경 기자] KT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경북도청 신도시에 들어선다.
최근 KT, 포스코, 포스텍, 예천군이 함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각 기관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과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구축,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기업 지원, 지역 인재 고용 및 지역 기업 참여 확대, 데이터 아카데미 운영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도청 신도시 3500㎡ 터에 1천160억 원을 투자해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부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와 각 기관은 또 향후 양자컴퓨터 서비스를 위해 연구 단계부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 고유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최첨단 컴퓨터로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다.
양자제어칩·양자보안칩 등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포스텍은 기술 지원을, 포스코는 운영,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등을 맡아 과학자 및 연구원, 개발자 등을 위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등으로 생산 유발액 1170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509억 원, 취업자 1243명(직접 628명·간접 615명) 증가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민관협력 기반의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일자리 발굴 및 지역 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