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CIOCISO매거진 홍상수 기자] 이재근 신임 KB국민은행장은 3일 "경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강한 실행력으로 난관을 돌파하면 빅테크와의 플랫폼 경쟁에서도 확실히 승기를 잡고 '금융 시가총액 1위'로 반드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이런 목표와 함께 ▲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 강화 ▲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모델 강화 ▲ 젊고 역동적 조직문화 창출 ▲ 사회적 책임 등 4가지 핵심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전통적 예대마진 성장의 바탕 위에서 비(非)이자 수익 확대를 위한 사업모델 강화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핵심 성장 분야인 WM(자산관리), CIB(기업투자금융), 자본시장, 글로벌 부문과 마이데이터, 플랫폼 같은 디지털 신사업 부문에 경영 역량을 집중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큰 폭의 의미 있는 성과도 창출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임직원들에게 "KB 승리의 길을 외쳐도 구체적 실행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실행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