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CIOCISO매거진 장명국 기자]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진 개인 금융정보를 통합·분석해주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시행을 사흘 앞두고 일정이 나흘 연기됐다.
금융위원회는 "업계의 요청 등으로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일을 새해 첫 주말 후인 내년 1월 5일로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까지 본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은행 10개, 보험사 2개, 금융투자사 7개, 여신전문금융회사 9개, 저축은행 1개, 상호금융회사 1개, 신용평가사 2개, IT기업 1개, 핀테크기업 22개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이달 초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면 시행일인 첫날 데이터 트래픽 급증 등으로 장애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개발 인력 대부분이 정상 출근하는 평일로 일정을 조정하자는 업계의 의견을 수용해 전면 시행일을 내달 1일에서 5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