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이지혜 기자 jh_lee@ciomediagroup.com 필립스의 ‘One IT’ 전략은 지난 2008년도부터 시행됐다. 과거 각 법인에서 따로 운영되던 작업들을 국가 및 지역 클러스터별로 통합해 보다 전문적으로 서로 지원 해주는 체제다. 1998년부터 시작된 필립스 거버넌스의 진화 과정으로 볼 수 있는 ‘One IT’는 OPIO, 즉 ‘One Philips IT Organization’을 위한 방안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각 국가 법인들은 독자적으로 IT 전략을 수립, 실행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글로벌 IT 전략을 엔드유저 단에서 서비스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한국법인인 필립스전자는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의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아시아태평양군에 속하며 엔드유저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필립스의 ‘엔드 투 엔드 프로덕트라인’은 총 여섯 부분으로 분류된다. 엔드유저 디바이스, 콜레보레이션&프로덕티비티, 아이덴티티&엑세스 Mgt, 네트워크&텔레콤, 데이터센터, IT 4R&D이다. 김경석 필립스전자 상무는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이 배정돼 있으며 이들은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벤더 컨텍을 비롯해 각 국가에 서비스를 배포·운영하는 책임을 지닌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단인 엔드유저 케어군은 앞서 말한 여섯 개 라인을 관리 하고 최종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One face To consumer’라고 통칭하는 이 모든 과정은 만약 최종 사용자가 엔드유저 케어에 서비스 요구·개선사항을 전달할 때, 엔드유저 케어가 여섯 개 라인에 대해 다시 디멘드 하는 과정을 거쳐 사용자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체제를 수립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