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CIOCISO매거진 김진석 기자] LG유플러스는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가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사업자로 지난해 12월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관제센터가 수집하는 데이터는 차량 내 각종 센서 데이터와 현장 영상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차량에 신호를 전송하기 위해 관제센터에 V2X(차량통신)와 무선(LTE·5G) 통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했다.
실증구간을 60㎞까지 늘릴 수 있도록 정밀지도를 확대했고, 고정밀 측위기술도 무료로 제공했다.
관제센터 내에 구축된 오픈랩은 자율주행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는 시범운영 및 안정화 기간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 상무는 "단순한 실증을 넘어 향후 자율주행 상용화, 스마트시티로의 확산 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