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CIOCISO매거진=이지혜 기자] 통계청이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계 등의 속보성 지표를 주간 단위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통계청과 신한카드는 11일 서울 신한카드 본사에서 '빅데이터 기반 국가통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나우캐스트(Nowcast)' 포털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과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한 민생경제 공동연구 협력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나우캐스트 포털은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이용해 가계·사업체·일자리·공중보건 4대 부문의 10개 속보성 지표를 개발해 주간 단위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통계 생산과 활용을 위한 실험통계에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전통적인 방식의 통계생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통계청과 신한카드 데이터 결합으로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