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CIOCISO매거진= 장명국 기자] 현대건설은 공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붕괴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의 가설구조물과 지반 상태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가시설 구조물의 안전사고는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약 40%에 달할 정도로 사고 빈도가 높다.
반면 현재 가시설 구조물 안정성은 주 2회 수동계측으로 측정해 별도 데이터 분석을 거쳐야 이상 여부를 판단 할 수 있어 위험 징후 예측과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 설치된 자동계측 센서와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가시설 구조물의 안전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현대건설에서 운영 중인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인 HIoS(Hyundai IoT Safety System)와 연동돼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자동으로 데이터 정리와 분석도 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반 침하, 지반 붕괴 및 지하수 유출의 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