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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례로 본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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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례로 본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언3

OPG 조상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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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G 조상욱 대표

 

-아래의 내용은 조상욱 OPG 대표의 공동저서 '희망각본 2021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아서'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앞으로 시리즈로 4회여에 걸쳐 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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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AI 적용 등 10년 이상의 스마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철강 선도기업은 최근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실행시스템) 스마트화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추진에 있어서 End-to-End 관점에서 업무를 보고, 데이터를 연결하고 혁신하는 것을 핵심으로 판단하고 시스템간 종적(ERP~MES~PLC) 연결과 업무간 횡적(R&D~판매~생산 등) 연결을 완성했다. 

 

기존 Silo로 관리되던 데이터가 연결됨으로 안보이던 것이 가시화되어 혁신이 이뤄졌다. 스마트과제를 수행하면서 실제 업무의 명확한 니즈에 기반한 비지니스 성과 창출 케이스를 분명히 해야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음도 명확화 했다. 빅데이터, AI 기술을 적용하면서 데이터만 모으면 자동적으로 가치가 생기는 것으로 생각할 경우 데이터를 집계하는 과정/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낭비가 발생한다.  

 

스마트 기술도 중요하지만, 실제 가치 생성(Real Value Creation)이 우선임을 확인했다. 또, AI 예측모델의 정확도가 목표수준에 도달하여도, 관련 규정의 미비와 해당 전문가의 결과 재확인 요구로 예측모델 결과값을 작업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하는 경우와 같이 기술적으로 가능해도 직원 등 이해 관계자의 이해와 합의가 없으면 적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디지털혁신은 기술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문화/업무원칙 전반의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


중공업 선도기업은 최고경영진의 주도 하에 디지털혁신을 DX(Digital Experience)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는데 IT조직과 연구소를 실행 축으로 전략기획부문이 아래 영역의 디지털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경영관리 영역은 경영정보지능화와 디지털트윈을 목표로 단기적으로는 RPA를 적용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설계 영역은 차세대지능형 설계를 목표로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한 설계/자재 정보공유, 3D도면 모바일공유 등을 추진했고,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스레드 및 설계AI를 개발하여 설계 기준/스펙/진행현황을 확인하고 대화를 통한 정보수정을 목표로 한다. 

 

제조 영역은 협업로봇, 무도면생산시스템, 신모델 수주를 위한 공장시뮬레이터, 불량 AI판별 등을 도입하고 있다. 제품 영역은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술을 제품에 접목하고 있다. 플랫폼 영역은 디지털전환을 위한 ICT 인프라로 고도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업문화 영역은 스마트 업무환경을 제공하며,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대학교, 연구소와 교류, 업무 협약을 통해 AI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제품 영역은 20년전부터 스마트제품이라는 주제하에 정부의 지원과 함께 꾸준히 발전시켜 온 부분으로 타 산업에 비해 상당한 진척이 있고, 제조 영역은 사내 제작품 공장에 대한 스마트 공장화를 추진하였고, IoT를 이용하여 복잡한 사내물류의 위치관리까지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업문화 영역은 가상현실을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 AR/VR을 이용한 작업자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여 실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영역별로 속도의 차이는 항상 존재한다. 

 

예를 들면, 설계  영역은 제조업에서 가장 어려운 설계데이터를 지능화해야 하는 부분이라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고, 플랫폼 영역은 보안 문제 등으로 Cloud 등 ICT 기술 인프라를 타 산업처럼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도입하여 적용하는데 제약이 있다. 또한, 제조 영역은 실제 작업자가 많이 투입이 되는 생산 공정에 대해 자동화나 무인화하기 어려운 산업 특성으로 인해 일반 조립/반복제조업에 비해 디지털화가 느리게 진행되는 부분도 있다.


소비재제조 선도기업 중 한 회사는 공급망별 재고의 정체로 신선도 있는 상품 제공과 유통기한 경과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대리점 재고데이터와 연계하여 생산공장은 생산일수 기준으로 입고를 제한하고, 물류센타는 유통기한 잔여일수별 재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판가를 개선하고 손실을 최소화했고, 판매채널과 상생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공공의 경우 빈번히 변경되는 정책, 규정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할 수 있는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쳐), RPA 등와 같은 디지털전환의 시스템을 업무프로세스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운영되도록 구축돼야 하고, Key-in을 최소화를 통해서 업무로 인한 부담을 감소시켜 사용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해야 한다.


물류센터의 경우, 자율주행이송로봇 및 무인지게차, 디팔레타이져 등 무인화 장비 도입을 통한 물류현장의 유무인 혼합형 스마트화의 달성을 목표로 디지털전환이 추진되었지만, 도입된 무인화 장비의 활용도 저하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사례가 있다. 물류센터의 효율화 지표만으로는 추진/확산에 한계가 있었다. 

 

단기적인 운영 이익 관점의 접근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실험을 통한 학습의 과정이란 인식이 공유되고, 세밀한 기술의 요구보다는 정책/프로세스/일하는 방식의 변화관리가 적용되면, 무인화 장비와 물류센터 인력 간의 공간적/시간적 분리 등 피킹/소팅이 빈번한 물류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경우였다.



디지털 전문가조직

- 디지털전환의 시작부터 데이터분석, AI 등 핵심기술의 경험/노하우 겸비한 인력 확보 인력의 양성을 동시에 추진했다.

- 네이버/카카오/게임사 등이 전문인력을 모두 흡수하는 현실에서 전문가팀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것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만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속하게 시장과 고객에 대응하는 데에 외부 역량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있다.

-변화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이해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디지털부트캠프를 만들어 운영하고, RPA 적용을 통한 작은 성공체험으로 구성원의 변화를 가속화했다.

-격려하고 채찍질하며 1년여 이상의 공부를 하여 성공적으로 AI 챔피언과 전문가들을 양성했다.

 

 

 

 

 

 

OPG 조상욱 대표

현) 오픈PlayGround

Cisco Korea 고문

Metanet Global(전 Accenture) 대표

EY한영회계법인 컨설팅본부장/Account Leader

A.T. Kearney Korea 부사장 

Deloitte 컨설팅 전무

Descartes Korea 지사장

PwC Consulting 전무: SCOS(Supply Chain Operation & Solution)

CPIM(국제공인생산관리사)

연세대학교 행정학 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