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CIOCISO매거진=장명국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SK하이닉스와 '안성천 종 다양성 연구 및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성천은 앞으로 조성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까이 있는 하천이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와 AI를 활용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후 안성천의 수(水) 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과학적으로 기록, 입증할 수 있게 힘을 합칠 예정이다.
AI 분석에 필요한 기초 정보 수집은 지역 주민과 SK하이닉스 임직원이 맡는다.
이들은 스마트폰 카메라 등으로 생물 데이터를 모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저장하면 AI가 종을 식별하고 범주화한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생물의 종 다양성을 연구하는 전문가에게 제공되며, 연구 결과는 일반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가동을 시작하면 정화한 물이 방류돼 안성천 물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먹잇감이 풍부해지면 생태계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