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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례로 본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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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례로 본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언2

OPG 조상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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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G 조상욱 대표

 

-아래의 내용은 조상욱 OPG 대표의 공동저서 '희망각본 2021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아서'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앞으로 시리즈로 4회여에 걸쳐 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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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기반의 운영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구축되어 지난 30여년간 지속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해 온 전기전자산업의 선도기업은 산업의 버즈워드(Buzz Word)의 형식적인 DT과제를 별도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기업자원운영),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 CRM(Customer Relation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HR(Human Resource, 인력관리),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실행관리) 등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식으로 디지털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에서 유행하는 실체가 없는 DT 혹은 원래부터 존재하는 시스템화를 미화하지 않고 실질적인 가치를 중심으로 혁신 방향을 잡는 것은 옳은 방식이지만, 아직은 구체적이고 명확하지 않은 새로운 분양의 혁신을 창조하려는 도전의 병행이 필요하고 실질과 도전 간 회사의 효과적인 혁신자원 배분이 요구된다.

 

철강산업 선도기업의 경우, 1990년대 말 전사적 PI(Process Innovation) 추진 등으로 프로세스/시스템 기반 혁신을 선도적으로 진행해 왔고 공장 신증설로 설비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는데, 2015년 이후 사업의 본원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기회 발굴을 목표로 스마트화의 기반인 디지털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전문성과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ies) 신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기회 발굴하고, 자체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하여 도메인 노하우를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것을 혁신전략으로 설정했다.


중공업의 선도기업 중 한 회사는 디지털 요소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고객 가치(Smart Product & Service), 새로운 프로세스(Smart Manufacturing), 새로운 생태계(Open Innovation)를 통해서 새로운 게임의 법칙을 만들어 그룹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디지털전환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디지털전환을 시작했다. 그런데 1단계 추진 시에 비전에 대한 현업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했고, 디지털 사업과 운영 모델에 대한 구체화가 되지 않으며, 이를 끌고 나갈 조직 역량의 한계 혹은 역할 정의가 제대로 되지 않은 한계가 있었다. 

 

이런 경험을 교훈으로 2단계 추진 시 사업부 현업의 참여 하에 사업전략과 현업의 이슈가 반영된 실질적인 목표와 실행과제를 정의하여 디지털전환 비전으로 방향성과 지향점을 재정립했다. 그리고 임직원의 디지털 마인드셋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변화 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해서 식스시그마 블랙밸트와 유사하게 디지털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데이터 기반 업무 확산을 위한 각종 파일롯 과제를 수행하여 현장에서 실질적 효과로 성공을 경험하도록 한 경우도 있었다. 현업의 실질적인 과제에 주력하기 위해서는 IT의 변화가 선결되어야 하는 사업부는 ERP, PLM등 기간 시스템 정비를 우선 추진하고,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해결한 경험을 계열사간 수평 전개하여 확산했다. 또 데이터 플랫폼의 표준화를 통해서 계열사간 데이터 획득, 분석, 응용 프로그램 개발 과정이 표준화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보험의 선도기업은 2015년부터 손익분석, 가입설계, 인수심사, 보상업무처리 등의 프로세스 상 각 영역에서 속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혁신작업을 진행했다. 보험사업의 주요 시장에서 괄목할 비즈니스 성과를 이루고 있고, 비즈니스 지원시스템의 수준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객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어떻게 높일 가에 집중했고, 이 과정에서 시스템적 지원이 필요하다면 전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기존 시스템의 운영/개발 조직 외에, 데이터사이언스 조직을 2016년 구성하여 역량을 내재화해 오고 있는데 이 부분도 철저히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 구호로서 디지털혁신이나 임원들의 보여주기 식으로 프로젝트 추진을 하지 않았다.


통신의 선도회사는 산업의 특성상 첨단 IT 시스템 기반의 운영을 항상 추구해 왔으며 2000년대 초반부터 ERP, BSS(Business Support Systems), OSS(Operation Support Systems) 순으로 지속적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형태로 디지털 혁신을 추구해 왔는데, 2017년 소프트웨어개발단을 신설하여 고객 접점에 밀착된 상품/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형태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고, 자사에 대한 Digital Transformation 외에 기업고객에 대해서 Digital Transformation을 주된 상품, 서비스화하고 있다.


무한 경쟁으로 인해 오프라인이건 온라인이건 유통업이란 범주에 들어가는 기업들 중에 이제는 돈을 버는 회사가 거의 없다. 잘 나가는 쿠팡도 마켓컬리도, 쓱닷컴도, 다 적자이고 점차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상품매입 등에 자체적인 비용을 쓰지 않으면서 유통을 하는 비즈니스로 전환을 하는 수밖에 없다. 

 

바로 ‘플랫폼커머스’이다.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앞서 가는 기술에 기반을 둔 플랫폼커머스의 대표회사이다. 수수료와 광고비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가지고 자신의 플랫폼을 알리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고객들을 모으고 셀러들을 유치한다. 오픈마켓커머스의 G마켓, 11번가, 모바일 플랫폼의 공룡 네이버와 카카오의 도전 속에서 자사의 이커머스 앱이나 웹을 플랫폼화하여 고객들이 모이고 또 물건을 파는 셀러들이 찾게 만들게 할 것인가를 디지털전환의 방향으로 잡고 있다.


공공은 정부가 ‘디지털 전면전환으로 세계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비대면 서비스 확대, 맞춤형 서비스 혁신, 데이터 활용과 민•관 협력,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어, 공공기관들이 차세대시스템 구축 및 클라우드, RPA 등 신기술 도입으로 공공서비스 개선 및 업무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인 AI, IoT, Cloud 모두가 데이터에 관련된 것이다. AI 기술의 발달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용이해 졌으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드러난 현상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통찰력이 몰라보게 향상되었다. 이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의사 결정과 프로세스 자동화가 가능해 졌다. IoT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기계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게 되었으며, 데이터를 통한 기계와 기계간, 기계와 사람 간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졌다. 

 

클라우드는 엄청난 컴퓨팅 파워의 공유를 통하여 누구라도 빅데이터와 다양하고 복잡한 알고리즘에 쉽게 접근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해 주고 있다. 데이터는 바야흐로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이동 및 전투 수단이며, 호흡을 함께하며 같이 움직여야 하는 가치 창출의 원동력이다. 기업의 가치 창출의 새로운 원동력을 ‘Economy of Data’로 설정하고 사업의 디지털전환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IT솔루션회사도 있다.

 


디지털 운영

 

- 데이터만 모으면 자동적으로 가치가 생기는 것으로 생각할 경우, 데이터를 집계하는 과정과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낭비가 발생한다.  스마트 기술도 중요하지만, 실제 가치 생성(Real Value Creation)이 우선임을 확인했다.

- 디지털혁신을 DX(Digital Experience)라는 이름 하에 디지털 경영관리/엔지니어링/제조/제품/플랫폼/문화의 6개 영역으로 추진하고 있다.

- 사용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해야 한다.

- 유무인 혼합형 스마트화의 달성을 목표로 디지털전환이 추진됐지만, 도입된 무인화 장비의 활용도 저하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OPG 조상욱 대표

현) 오픈PlayGround

Cisco Korea 고문

Metanet Global(전 Accenture) 대표

EY한영회계법인 컨설팅본부장/Account Leader

A.T. Kearney Korea 부사장 

Deloitte 컨설팅 전무

Descartes Korea 지사장

PwC Consulting 전무: SCOS(Supply Chain Operation & Solution)

CPIM(국제공인생산관리사)

연세대학교 행정학 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