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CIOCISO매거진=홍상수 기자] 인텔의 팻 겔싱어 CEO가 부흥을 위해 인수합병(M&A)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겔싱어 CEO는 저널과 인터뷰에서 "반도체 산업에서 합병이 있을 것이고 그런 경향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통합의 주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텔의 글로벌파운드리스 인수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글로벌파운드리스를 직접 거론하는 것은 거부했지만 "M&A는 자발적인 인수자와 매각자를 필요로 한다"면서 "나는 자발적인 인수자"라고 말했다.
6개월여 전 인텔에 합류하기 전 EMC와 소프트웨어 개발사 VM웨어를 이끌며 약 100건의 인수를 성사시켰던 겔싱어는 당시의 경험을 인텔에 접목하려 한다고도 했다.
겔싱어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최첨단 반도체 칩 생산 비용이 최근 몇 년간 급증해 통합을 압박하고 있다며 "10~15년 전에는 선도적인 10여개 기업이 있었지만 극도의 자본 집약적인 특성으로 현재는 약 3개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저널은 인텔이 대만의 TSMC, 삼성전자와 함께 주요 생산업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