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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주산업과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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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주산업과 AI

최원훈 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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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훈 공학박사

 

중세에는 돈이 많은 일부 부자나 귀족들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여행은 준비할 것이 많았고 위험하기도 했다. 유럽의 부자나 귀족들은 유럽각지를 여행할 수 있었고 남다른 감각으로 교역기회를 선점했다. 이러한 부자와 귀족들의 여행습관(?)은 아프리카, 인도로의 여행을 스폰서 하였고 이들의 스폰을 받은 모험가들은 결국 신대륙발굴 함께 막대한 부를 창출할 기회를 거머쥐었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일론머스크와 베이조스, 리차드 브랜슨이 이러한 오래된 성공방식에 승부를 거는 듯 하다. 바로 우주로의 여행, 우주산업이다. 국가의 전유물이었던 우주산업이 미국 NASA 등의 민간이양 움직임에 따라 민간으로 기술이 이전되었고 이를 활용하여 전 재산을 우주산업에 배팅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이미 IT산업이나 온라인 유통 산업은 재미없다. 우주산업은 그야말로 제2의 아메리카 대륙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주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거나 설사 있다고 해도 투자할 막대한 민간의 부가 없는 국가는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다.

 

예를 들면, 지난 2015년 지구 곁으로 '2011UW158'이라는 이름의 소행성 하나가 스쳐 지나갔다. 그런데 이 소행성은 온통 백금 등 귀금속으로 뒤덮여 있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에서 추출할 수 있는 광물의 가치가 약 6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다른 예로, 달 표면에는 '헬륨-3'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륨-3는 1톤으로 석유 1400만톤, 석탄 4000만톤과 같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방사능 물질도 뿜지 않는다고 한다. (출처: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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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우주산업과 빠르게 만나고 있다. 지구정보를 탐사한다거나, 로봇을 통해 우주비행체를 수리한다거나, 달표면을 자율주행한다거나 하는 목적으로 지구환경에서 인간을 위해 고안된 AI가 이제 우주용으로 활용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우주산업 스타트업 중에는 AI 업체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현재까지 우주산업은 non-AI 기반으로 발전해 왔다. 미지의 우주에서 100% 안전성을 위해 통계적인 방법이 아닌 확정된 방식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우주산업과 AI가 만남으로써 우주산업도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SF영화를 보면 우주선에는 항상 인공지능 로봇이 있었다. 스타트렉에서는 데이터 소령이라는 안드로이드가 나온다. 빠른 판단력과 엄청나게 좋은 기억력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인간 선장은 가장 먼저 데이터 소령에게 판단을 묻는다. 또한 스타워즈의 R2D2와 C3PO는 우주에서 완벽한 인간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 인간은 지구는 잘 알지만 우주는 아직 잘 모른다. 어쩌면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보다 더 우주를 빨리 이해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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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훈 공학박사

전) LG, Motorola, IBM 근무

현) 주식회사 퍼포머스 인공지능 부문 대표,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