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CIOCISO매거진=홍상수 기자] 여름철 대표 별똥별 무리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북동쪽 하늘을 수놓는다.
12일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에 남아있는 잔해물 사이를 지구가 통과(공전)하면서 발생한다.
지구는 매년 7월 17일에서 8월 24일 사이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궤도를 지나는데, 이 시기에 스위프트-터틀 혜성 잔해물이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현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밝고 화려한 별똥별로 유명한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복사점에 자리한 별자리를 따 붙여진 이름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에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올해 최적 관측기는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전 5시까지다.
특히 올해 이 시간대에는 달빛이 거의 없는 밤이라 하늘이 매우 어두울 것으로 보여 2018년 이후 3년 만에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