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CIOCISO매거진=장명국 기자]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반 기술의 특허출원도 늘고 있다.
11일 특허청은 자율주행 분야 인공지능기술 특허출원은 매년 15건 이내로 출원이 미미했으나 2016년 31건을 기점으로 연평균 50% 이상 늘어나며 지난해 15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세부 기술별로는 배차나 교통제어 같은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 기술 출원이 285건(46%)으로 가장 많고 인지기술 171건(28%), 판단기술 113건(18%), 제어기술 48건(8%) 등이 뒤를 이었다.
출원 대상 비율은 중소기업 30%(186건), 대기업 23%(140건), 대학·연구소 22%(136건), 개인 8%(49건), 중견기업 5%(31건) 순이다.
전체 자율주행기술의 다출원 기업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순서였다.
인공지능 관련해서는 LG전자(66건), 삼성전자(27건), 현대자동차(18건), 모빌아이(14건), 전자통신연구원(9건), 만도(8건) 등 정보기술(IT) 기업이 출원을 주도하고 완성차 및 부품기업들이 뒤쫓고 있다.
외국인은 모빌아이(14건), 바이두(5건), 웨이모(5건) 등 글로벌 자율주행 선도기업이 출원하고 있다.
특허청 자율주행심사팀 김희주 심사관은 "판단과 제어 분야에도 인공지능 활용이 필수적인 만큼 관련 분야 특허출원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