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CIOCISO매거진=김은경 기자] 보험업계가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넘어 헬스케어 분야 집중 투자·육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이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곧 금융당국에 설립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빠르면 7∼8월에 KB손해보험의 헬스케어 자회사가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보험업법 시행령을 고쳐 보험사가 헬스케어와 마이데이터 기업을 자회사로 둘 수 있도록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조만간 당국에 인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추진하는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는 단체·개인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성과를 낸 가입자·임직원에게 자체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보험에 연계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