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CIOCISO매거진=홍상수 기자] 틱톡(TikTok)이 사용자들이 올릴 수 있는 동영상 분량을 최대 3분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틱톡은 새 기능을 일부 이용자를 상대로 테스트한 뒤 앞으로 수주간에 걸쳐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주로 15초 이하 동영상 위주로 서비스하다가 그 뒤 영상 길이를 60초까지 늘린 바 있다.
틱톡은 사용자들이 이미 짧은 동영상을 연이어 붙여 긴 영상을 볼 수 있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기능 개선은 더욱 긴 영상에 대한 수요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페이스북, 스냅 등이 짧은 동영상 공유 앱을 출시하면서 틱톡을 상대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저널은 전했다.
틱톡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틱톡 영상을 제작하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틱톡이 유튜브처럼 긴 영상을 제공하는 업체와 경쟁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