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CIOCISO매거진=홍상수 기자]메가존클라우드(대표이사 이주완, 조원우)는 최근 세일즈포스 등 32개사로부터 1,900여 억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24일에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2019년 시리즈 A에 480여 억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동종 업계 시리즈B 역대 최대 투자 규모로이다. 이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누적 23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B는 작년 1차와 올해 2차로 나누어 진행됐다. 1차에서는 산업은행, KB증권, 제이케이엘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CJ 그룹 계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를 포함 23개사의 국내 대표적인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2차는 클라우드 SaaS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를 포함 9개사가 추가로 참여했다.
세일즈포스는 2004년 나스닥에 상장을 하며, 전세계 시장에서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B2B SaaS 전문 기업이다. 금번 메가존클라우드에 투자를 진행한 세일즈포스 벤처스는 세일즈포스의 글로벌 투자부문 자회사이며, 세일즈포스 플랫폼과 에코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주요 투자처로 선정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지난 시리즈 A에 이어 시리즈 B에서도 많은 투자자들께서 합류를 결정했다. 국내외 대표적인 기관들로 구성된 대규모 비즈니스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투자 연합체를 통해 고객사를 포함하여 경쟁력 있는 협력 파트너사들에게 적극적 투자를 통한 동반 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에 구축된 해외 지사 및 '메가존 얼라이언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술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역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투자 총괄 윤준선 CSO(Chief strategy officer)는 “시리즈B를 통해 30여 개사의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됨에 따라 향후 비즈니스 전개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투자 유치가 단순 자본조달이 아닌 금융, 제조, 통신 등 산업 주요 분야의 핵심 기업들과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 구축에 그 목적이 있었다. 올 하반기에는 전략적 목적의 새로운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1,4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가와 함께 5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베트남, 홍콩 등 해외 현지 법인도 운영 중이다.